제가 여태까지 경험해본 SNS가 여러가지 있는데, 일단 한국의 20대라면 한번쯤은 거쳐본 싸이월드...도 SNS라면 SNS일테고... 이글루스 같은 곳도 제 주관에서는 나름대로 SNS이고, 그렇게 놓고 보면 텍큐닷컴도 SNS이고, playtalk.net은 (제 공간은 얼렸지만) 현재도 해봤고, 트위터도 해봤고, ... 이렇게 세고 보니 상당히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이글루스에서 만난 사람이나 텍큐닷컴에서 만난 사람이나 결국 제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인 것이고 그 분들은 이 설치형 블로그에도 찾아오곤 하는데 이런 '블로거' 부류와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내 블로그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과 '싸이월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람'으로 분류되는 기분이었는데 이젠 플톡이라든지 몇가지 경우가 더 생긴 것 같군요.
저같은 왕따는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은데 블로그에서 만나는 사람, 싸이에서 만나는 사람, 그리고 기타 등등...을 가장 잘 연결해주는 곳은 twitter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세이기도 하고 API가 잘 지원되어서 블로그에서도 접속할 수 있고 플특과 연동도 되고 싸이월드와도 연결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활동량이 얼마냐와 무관하게) 트위터에 많이 치우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 .
페이스북도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분류를 한번 보실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FACEBOOK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다소 엉뚱했습니다. 그 좋은 twitter의 이용방식 중 하나가 (평소에 글을 별로 적지 않는) 제 싸이블로그에 매일 트위터의 글을 백업하는 것이었는데 그동안은 t2b.kr을 이용해 쉽게 글이 왔는데 이곳이 3월 중순에 사라진다지 뭡니까. 그래서 자체적으로 백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twitter2blog라는 python 스크립트를 쓰면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그게 영 안 되더군요. 한참을 고민하고 결국 거의 포기했다가 지금은 성공했는데 문제가 뭐였나 하면 python 2.6이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었던 거였습니다. 서버호스팅 하는 곳은 python이 2.4였고... 2.6이나 3.1은 컴파일 하다가 에러가 나는 터였고 윈도우에서 python을 돌리는 건... 에러 메시지도 안 보여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 됩니다.
그런데 Ubuntu 9.10은 python 2.6이 깔려있더군요. 그래서 제 컴퓨터 중 한 대를 늘 Ubuntu로 켜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Ubuntu linux에서도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FACEBOOK의 flash game에 관심을 갖게 된 거죠.
... 정말로 facebook을 소셜 네트웍이 아니라 게임으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SNS 본래의 기능도 쓰긴 씁니다. 그동안 어느 네트웍으로도 걸리지 않던 유학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그래봐야 10% SNS, 90% 게임...인 듯.
그리고 '자정에만 linux면 백업이 되니까' 컴퓨터도 좋으니까 이따금 win 7으로 부팅해서 대항온을 한/일 양쪽 모두 켜서 하기도 했는데... 한번에 한 개의 게임만 머리에 들어오는지 며칠 하다가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게다가...
대체 이 점유율은 뭐냐구...
요즘들어 무려 쿼드코어인 이 컴퓨터를 버벅이게 만드는 상황이 자꾸 벌어져서 보니까 npviewer.bin이 CPU를 150%(... CPU가 4개라서 이런 숫자가 나오나 봅니다.)이상 잡아먹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구글링해보니까 저게 flash를 볼 때 쓰는 거라고 하더군요. 역시 Flash로 떡칠을 한 facebook의 게임을 하느랴 그런가보다..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한참을 했는데 왜 요즘만 버벅이나 궁금해져서 firefox 창을 하나씩 꺼가며 봤더니... facebook이 아니라 dho.inven.co.kr이 원흉이었습니다. (;;;) 그래서 대항온 안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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