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교사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Posted by 매치어 on 2010/02/02 02:29
Filed under 미분류 잡설모음

처음부터 박사 4년차에 교리교사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부터가 무리 같았는데...
1월에 교수님께 제대로 걸려서 혼난 이후로 성당활동 하는 게 엄청나게 눈치 보이게 되었고 성당일은 일대로 계속 늘어나는데 연구실에서의 일도 점점 늘어나니까 정말로 피곤해졌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일요일에는 아침에 김밥 먹으러 가려고 학교 쪽문까지 차를 몰고 갔다가 차 안에서 그대로 7시간을 잤고, 월요일에는 이번에는 기필코 김밥 먹겠다고 생각하고 먹고 왔는데 먹고 나서 펜팔에게 편지 쓰려고 자리에 앉았다가 4시간을 잤습니다. 이건 뭐 자도 잔 게 아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니까 남은 시간은 더 쫒기고... 악순환이네요.
연구를 그만 둘 수는 없으니 성당일을 그만 둬야죠.

뭐, 아쉽기는 하지만... 어째 스케줄을 어떻게 하기 전에 제 몸이 버티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이 이상은 일단 접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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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02:29 2010/02/0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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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수짓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Tracked from Song-C's World ver.TC 2010/02/03 02:53  delete
    직장 구하면... '3'어쨌든 걸렸으니 달린다 지뢰바톤!매치어 님 댁에서 가져왔습니다.이름: Song-C면 될듯요? 직업: 손이 하얀 직업입니다.병: 만성 비염... 축농증까진 아직 안가고 버티는듯...?장비: 핸드폰, 로밍모드 아이폰성격: 냄비근성의 소심러말버릇: 엄... 아오샹...발사이즈: 235~240... 245도 가끔?가족: 부모님, 동생.▼ 좋아하는 것[색] 원색계열은 다.[번호] 3[동물] 보는 것만 따지면 털이 복실복실한 동물은 다...
  1. 이파리  2010/02/02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잌 바톤이 너무 길어요~
    읽긴 다 읽었지만 하는 건 도망(ㅌㅌㅌ)
    • 매치어  2010/02/02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쓰면서 지치더라구요... ^^;
      그리고 받은 곳과 달리 제가 행간에 띄워쓰기를 안 한 터라 더 빽빽하게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절대 강요하지 않고... 그냥 하시면 됩ㄴ...
  2. Song-C  2010/02/03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길어요
    • 매치어  2010/02/03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길죠... ^^;
      길다고 하시면서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낚이니까 해보긴 하는데 과연 이런 걸 누가 또 할까 했거든요. Song-C님께서 속으로 ㅅㅂㅅㅂ하며 밤중에 열심히 타이핑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군요.
      그리고 그 와중에 흰색글씨 낚시까지도 선보이시다니... 재밌네요.
  3. 띠용  2010/02/03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사이옵니다.ㅋㅋ
    • 매치어  2010/02/04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닛... 초딩도 아니고 반사가 뭐에욧! (ㅋㅋ)
      그런데 띠용님 같은 분이라면 아마 이런 폭탄을 이미 겪어보시고 바톤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이번 것은 내용의 양부터 폭탄이네요.
  4. 포로리  2010/02/04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리플보고 링크따라왔다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당
    근데 연분홍색이 잘 어울리는 남자 멋지지 않던가요?
    서양애들은 분홍=게이 라는 인식이 있다고 하던데
    걔들이 이상한듯..
    뽀얀 남자들한테 연분홍과 연노랑이 입혀놓으면 얼마나 이뿐뎁!!(하앍)
    아;; 처음으로 와서 이상한 리플만 남겨놓고 가네요 ㅋㅋ
    • 매치어  2010/02/04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은 텍큐닷컴 블로그에 글을 쓰질 않다보니 텍큐닷컴 지인들의 방문이 많이 줄었는데 반갑습니다. 그런데 글이 좀 길죠? ^^;
      연분홍색을 좋아하는 것과 잘 어울리는 건 다르죠~ 모델들은 어디서 대충 주워온 듯한 옷을 입혀도 어울리지만 저는 정장을 입어도 어색하고... 이런 식인 거죠. 저는 뽀얀 피부도 아니고 대체로 짙은 색의 옷을 입지만 예전에 분홍색 남방을 하나 산 게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즐겨입는 옷입니다.
  5. 쿠나  2010/02/06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이게 바톤이라니!! 쓰는데 근성이 필요하겠습니다 (..)
    후후훗.. 잘 읽었습니다.. 하려던 찰나에 바톤 업어가게 생겨버렸군요 (..훌쩍)
    심심한데 한번 해보지요 :D
    • 매치어  2010/02/07 0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톤이라고 말하기보다... 고문이라고 말하는 게 더 좋겠죠? ^^;

      "후후훗... 잘 읽었습니다..."라고 차마 쓰기 힘든, 도주하거나 고문에 동참하게 만드는 그런 글이었지요. 심심하다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나중에는 오기로 끝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