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썼지만 온라인 게임 이야기만 쓰면 댓글이 0개일 것이 확실하니 짤방부터 겁니다.
그러나 이것도 호응은 별로 없을 듯한 이야기들이군요.
우선, 이제는 공식적으로 군대문제로부터 해결되었습니다. ^^
(주특기 4114는 의무병... 더 세부적으로는 의무시험병인데... 대체 난 왜...)
그동안 귀찮게 하던 출근부와 작별을 고했는데- 그래봐야 일상은 1mg도 바뀌지 않은 듯 합니다. 힘들게 다녀오신 분들에 비해선 날로 먹은 거니 배부른 소리겠지만 군문제만 아니었어도... 석사때나 박사 초기에 휴학이라도 하며 마음을 추스렸을텐데- 쉴 수가 없었고 그 결과... 군대 안 갔는데도 군대 때문에 인생이 말린 기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쪽의 대화를 거의 안 해서 그런가본데...
이게 왜 웃기냔 말이닷...
여태까지 썼던 대화명 중 가장 많은 반응을 받은 대화명일 겁니다. ^^; 반응은 많은데 소개시켜주는 사람은 없으니 실망해서 조만간 바꾸려구요...
결과론적으로 드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되고 보니 20대 초반을 그냥 보낸 것이 너무 아쉽군요. 20대 초반...이란 말에 대학생활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겠지만 전 성인식 행사 마치고 연구실 돌아와서 밤새 양자화학한 기억이 있는 녀석이라서 말이죠. 저의 20대 초반은 겉도는 대학원생활로 점철되는 터라... 차라리 열심히 나가 놀았으면 연애까진 아니래도 친구라도 많았을텐데...
그래서 울컥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어라?)
아마도 온라인 게임에서라도 친구를 많이 사귀었어야 하는 건데...싶기도요. 그러니까 이건 다 G4 이후로 마X노X를 이상하게 만든 넥슨 탓... (중얼중얼) 마비노기 베어서버때의 지인 중에서 현재까지 블로그에 댓글 정도는 달아주는 관계가 한 명 있지만- 역시 온라인 지인은 대체로 오래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가 1년쯤 쉬었던 대항온 일본서버는 다시 시작한 뒤에 예전 지인들과 상호작용 0. (예외로 Song-C님과는 non-zero입니다.) 안 그래도 바쁜 상황에서 채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대항온에는 매우 시들해졌습니다.
계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쩌지...
그 상태에서 맞이한 계정종료... 어차피 계정이야 하고 싶을 때 다시 부으면 되니까 종료되든 말든 큰 상관 없지 않나 싶은데...
생각해 보니 메인 계정을 바꾸면서 투클로 놀았는데 다시 계정 하나로 정리해야 하겠더군요. 할 때마다 한달에 1575엔*2를 부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메인 캐릭터가 확실하게 바뀐' Boreas를 중심으로 '계정 내 캐릭 정리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B섭 메인이던 マチア의 계정(이하 マ계정..?)의 캐릭은 둘 다 마음에 드는데 한 캐릭은 조리 12랭크이고 다른 캐릭은 수평6 탄도5 (및 포술 6)이라서 이건 써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조리 12랭크...가 필요한 전직이 있고 그 직업을 노리는 캐릭터가 있으니까 (자세한 것은 이 글 참고.) 이쪽의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도 최대한 해당 캐릭을 키우려고 조리 6랭크까지 만든 뒤에 6+1+5으로 퀘스트 아이템은 직접 만들고 퀘스트 공유만 했죠. 그런데 마르세이유에선 와인 조달도 쉽고 로즈마리도 가까운데 양고기가 좀 멀더군요. ^^; 어쨌든 클리어할 캐릭과 공유해줄 캐릭이 다른 터라 퀘스트 한 번 띄우고 성공적으로 여러번 우려먹었습니다.
여기, 그보다 훨씬 더 공유가 되면 날로 먹기 좋은 전직도 있습죠.
조건만 맞추면 대화만 해서 클리어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전직퀘입니다. ^^ (전직증 그 자체도 요긴하지만 대화 몇 번 하고 10만 두캇을 얻는 퀘스트입니다. +.+) Mathier로선 포술가 전직증을 4장이나 뜯었으니 '어떻게든 전투레벨 28만 맞추면 포술가 전직하고 수평/탄도 올리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늘 적게 두들겨 맞는 걸 선호하는 터라 회피 우대인 경호원으로 전투레벨을 올리고 있는데 데미캐논 사용하는 경호원이라니... 관통력과는 정말 담을 쌓은 느낌이네요.
그러고 보니 상대카도 포기하고 부관실 달겠다고 핀네스를 골랐는데- 아직도 FS로 부관실을 달지 않았네요. (...) 언제 달고 언제 관리기술 올려서 써먹으려나...
원래 메인이 マ계정이었던 B섭과 달리 Z섭은 딱히 스킬을 공유받을 필요 없는 상태였습니다. Z섭 Mathier는 (다른 스킬은 복구중이지만) 원래 메인이었고 조리 10, 조선 8 등 아쉬움이 없는 캐릭이니까요. 다만 B섭은 원래 메인 + 새로 키우는 캐릭 해서 2클이 레벨이나 스킬도 괜찮고 배도 커서 동아시아를 자주 다녔는데 Z섭은 그렇지 못했기에... 동아시아 교역허가도 2월 15일에야 따냈습니다. 봉제를 배우기 귀찮아서 マチア를 전직시킨 뒤 농장의 닭털을 뽑았는데... 2월 중순 이후로 뭐가 많이 바뀌었구나 싶었던 게... 깃털 250여개를 들고 갔는데 처음엔 공헌도 1000이 안 차더군요. (orz) 그나마 시세가 좀 도와주니까 그때서야 교역허가 얻었습니다.
어차피 동아시아는 Mathier가 부관함장도 되고 어찌어찌 할테니 이쯤이면 되었고... Z섭의 인수인계(?)의 마지막으로 침몰선 탐사를 했습니다. 침몰선을 꺼내본 게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거리고 게다가 투클로 하면 어찌되나 막막했는데... 시행착오 끝에 무사히 건져올렸습니다. (그 와중에 Mathier는 스킬북에 넣었던 자물쇠따기도 다시 꺼냈지요.) 그런데 같이 탐사해서 교역품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이지 같이 간 캐릭에게 큰 이득은 없더군요. 공동발견이라도 되나 했는데 Mathier는 여전히 인양수 0입니다. ^^;
이렇게 해서... 대충 계정 정리를 했고 쓸모있는 아이템에 대한 인수인계까지 마친 뒤에...
이렇게 달달 털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 중요한 아이템은 다 뺐지만- 레벨과 스킬 보면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대항온은 1클이 기본이고 계정비를 매번 2배로 낼 정도로 빠져있진 않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Mathier 계정의 종료일인 2월 23일까지 끝...을 냈냐면 그건 아니고 하다 보니까 도저히 그 안에 다 정리하지 못하겠더군요. 부랴부랴 게임하며 보니 일섭에 다시 재미도 붙는 것 같구요. 그래서 계정을 한달 더 결제했습니다~ ^^; (다만 マチア계정은 그보다 뒤에 결제했던 터라 무사히 아이템을 넘기고 종료되었습니다.) 막상 11월말 이후로 3개월가량 일섭에서 2클로 재밌게 했는데 아쉽긴 아쉽군요. ^^;
그.래.도. . . 무려...
결국 계정까지 싹 지우는 만행(...)을 저질렀죠. 그동안 약관을 위반하며 게임하는 것 같아 찔렸는데 이젠 확실하게 1클 플레이가 될 것 같습니다~ (뭐... 1유료계정+1무료계정...쯤은 할런지도요.)
그런데 2클하기가 힘든 게... 2클이 손쉽게 되는 Win XP에서는 gamecity 접속이 안 되네요. 그래서 대항온도 못 하고 결국 WIn 7이 깔린 컴퓨터에서 대항온을 켜야하는 상황입니다~ Win XP인 컴에서도 한국서버는 잘 되니까 그냥 한국서버 하란 계시 같기도요...
저도 El Oriente는 하나였지만 유료계정은 3개였는데... 그 중 하나를 지운 것일 뿐입니다. ^^; 어차피 3클할 거 아니니까 유료계정은 2개면 충분하단 생각도 들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이번에 B섭에서 Mathier를 키워보며 새삼 느낀 거지만 이미 기틀이 잡힌 상태에서 새로 20레벨까지 키우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의지만 있다면 해볼만 합니다~
저의 요즘 모습이 다 저런 것 같습니다~ ^^;;
제가 글을 길게 쓰는 경우가 많고 보통 처음부터 보이는 부분은 전체에 비하면 맛보기이거나... 낚시인 경우가 많으니까 포로리님께서 제대로 보신 겁니다. ^^
그래도 갖고 계시면 나중에 꽤 도움이 될텐데요...
실제로 저도 향신질할때 부활시켜서 유용하게 썼고... =ㅂ=)a
...그리고 규약위반인건 뭐... 이 나라에 있는 한은... 뭐...(어물어물)
저도 El Oriente는 하나였지만 유료계정은 3개였는데... 그 중 하나를 지운 것일 뿐입니다. ^^; 어차피 3클할 거 아니니까 유료계정은 2개면 충분하단 생각도 들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이번에 B섭에서 Mathier를 키워보며 새삼 느낀 거지만 이미 기틀이 잡힌 상태에서 새로 20레벨까지 키우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의지만 있다면 해볼만 합니다~
규약위반인 건 뭐... (눈가리고 아웅)
논산은 특기에 상관없이 PRI하고 유격하고 각개하는 겁니다! ^^
훈련소 들어갔을 때 챠트에 제 전공은 '화학'이라 쓰여있는데 특기에 '의무'가 쓰여있어서 의아해하긴 했죠. 아, 그러고 보니 lshlj님께선 그 칸에 '소총'이라고 쓰여있으셨던 겁니까...
이 글의 핵심 문장을 찾아보자면 " 그래서 울컥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이군요(엥?)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울컥해서 게임했지만 어차피 일본 온라인 게임 해봤자 단발머리 여자친구가 생기는 게 아니니까 계정을 삭제했다...라고... (어라?)
근데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적었듯이 젊음의 시기는 의외로 한방에 훅 갑ㄴ...
받으신 교육훈련일자가 딱 저 끝난 2주후였네요;
4주훈련 날짜는... 제가 갈 때쯤에 이미 한번 말씀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요즘 만기되는 사람들은 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가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