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Online이란 게임을 지금 시작해도 2010년 안에 너끈하게 이루는 목표일테니 신년목표라고 쓸 만한 녀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나 신년목표라고 써놓은 걸 1월 안에 해결했습니다. (...)
급가속 달린 순항형 경클리퍼라는 배가 얼마나 대단한 배인지는 아직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왠지 무척 폼나보여서 '그래, 저 녀석을 목표로 해야지'했던 건데... 생산스킬 랭크도 낮고 돈도 별로 없는 Z섭 캐릭들로선 정말 헉헉거리며 만들어야 했습니다. (B섭이 생산스킬 랭크는 더 낮지만 돈이 많거든요. +.+) 거의 조선 순수 7랭크 하나 믿고 시작한 거였죠.
Z섭 Mathier에게는 순항형 경클리퍼 외에 다른 미션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1국인 포르투갈의 이벤트를 슥슥 클리어한 군인 캐릭이니 6개국 망명투어를 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캐릭터이고 다음 나라로 망명하기 전에 영지에 대한 투자를 해야했죠. 가축상이었던 터라
1) 우선 조리를 올리면서
2) 영지에 투자해서 교역명성 조금이라도 얻고
3) 조선공 전직해서 배만들고
4) 2국으로 망명해야지
...였던 터입니다.
Zephyros에서만 2번째로 찍어보는 조리 10랭크
조리 10랭크 쯤이야... 셀레네에서도 찍어보고 제피로스에서도 찍어봤..던가? Zephyros에서도 해보고 Boreas에서도 해본, 거의 조선 5랭크 만큼이나 기본장착하는 스킬입니다. ^^
조리와 달리 망명 투어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죠.
조리 10랭크 찍고 보니 어차피 음식은 많이 남아있고 비우대 가면 10랭크(최대)라고 뜰 테니까 잠시 접어두고 망명 준비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투자하려고 보니 어차피 제가 조선공으로 살 것도 아니고 현재 돈도 별로 없는 터라 최소한의 수준으로 투자는 '축의금 낼 때 성의표시만 하는 것처럼' 살짝살짝 했습니다.
포르투랑 고어는 투자할 가치를 못 느끼는 상태에서 나머지 항구에 성의표시만 했는데 포르투갈에서 에스파냐로 망명하려고 보니 포르투갈의 투자교역품은 대부분 에스파냐에서도 나옵니다. (...) 별다른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터라 투자신청서 한 장 안 쓰고 대충 마무리 지어버렸습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항형 경클맆의 세계에 빠져야겠는데... 재료 부품을 하나 하나 다 사려니까 은근히 돈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아직 은행잔고가 0은 아니다'에 위안을 삼으며 어떻게 모아봤습니다.
친구리스트에도 있는 리아네님께 부탁을 해볼까 싶었는데 베네치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냅다 캘리컷으로 뛰었습니다~
셀레네에서 조선 13+3 해보면서 클리퍼 강화까지 해본 터이지만 기억은 가물가물했는데 알고 보니 경클리퍼도 투자해야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걸 모르고 캘리컷 가서 경클리퍼 안 보이길래 냅다 조선공 전직했는데... 코친 부메랑으로 투자해서 경클 띄워보니까 조선 8랭크 요구라서 '난 대체 왜 전직한 거지?! ㅠㅠ'하며 좌절했습니다. 순항형 경클리퍼의 조선랭크를 확인하지 않아서 캘리컷 가서 조선공 전직한 게 첫번째 삽.질.이었고 더욱 큰 두번째 삽.질.은 순항형 경클리퍼의 급가속은 방오도장 외에 중 개프세일(한국서버에서 이 이름이 맞나 모르겠군요. 일본에서의 이름은 中ガフセイル...이던데.)도 필수요소라는 걸 몰랐단 겁니다. 덕분에 신조단계에서 충분히 급가 넣을 수 있었는데 2강 째에서 넣었고... 재료는 재료대로 곱절로 들었습니다. 중 라틴세일이 들어간 덕분에 2번 강화인데 세로돛 +100(중형선이라 70이 최고)의 압박이 있군요. 남은 강화는 스퀘어세일로 밀어도 되겠습니다. @.@
어.떻.게.되.든. 현재 Mathier는 모험레벨 32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저 배를 못 타구요. ^^; 제 캐릭 중에서 모험레벨 32...나 찍어본 캐릭은 칙명 뺑뺑이했던 (한국쪽) 제피로스 매치어 뿐 같군요... 우선 목표는 급가 달린 순항형 경클리퍼 '만들기'였으니까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탈 수 있게 레벨을 올려야겠습니다. 그리고 급가속이라면... 지금 Mathier가 타고 있는 배도 급가 달린 고속캣치인데 항해기술 랭크가 낮아서 급가 못 쓰고 있습니다. ㅠㅠ
그 사이에 Boreas에서는...
Z섭에서 배만든다고 쇼를 하는 사이에 B섭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B섭은 3번째 캐릭이 '모험학문 하나 안 찍고 칙명을 끝낼 거야!'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조달을 갖고 있는 메인 캐릭터가 말을 조달했습니다. 조달 7랭크를 만든 적이 없어서 말이 정말로 나오나 궁금했는데... 정말 나오더군요. 그러니까... 말을 자체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기왕 깨진 군랩 1, 이제 군랩을 올리고 조선을 배우리라 생각하는데 상급학교 가니까 진행속도가 엄~~청나게 더디어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군랩은 이미 두자리니 연습퀘뺑보다 조선을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헛 강화라면 유럽에서도 가능하답니다. 혹시 용량변경을 하실 예정이면 언제든지 텔이나 메일 주세요^^
경클은 강화횟수가 많아서 돛 최대 올린 다음에 선회 조금 올리고 나머지는 전부 대파를 올려버리면 원양에서도 상당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모양이에요.
저는 오락실을 다느라 대파는 11까지만 올렸는데 언제 최고속사양 경클에 도전을 해보고 싶기도...
Posted by 매치어 on 2010/0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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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버전이 아니라 버전명에 RC1이 들어간다는 것이 좀 꺼림직했지만... 은근슬쩍 올려봤는데 댓글도 잘 달리고 좋네요. (이번 버전 전에 쓰고 있던) 1.8.0.1때와 비교해서 1.8.2 RC1이 더 안정적이며 블로그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더 매끄럽게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 때때로 약간 느려진 것 같긴 한데 개인블로그가 느려봤자 싶고, 업그래이드 했더니 다시금 제 블로그의 위지윅 편집기의 시작설정을 HTML모드로 해도 어김없이 위지윅으로 뜨고 그나마도 입력창이 설정된 textarea보다 약간 작은지, 위지윅 입력창에서 글자가 몇개 잘려서 보이는데 편집기 부분의 php소스를 살짝 고쳐서 HTML입력을 기본으로 만드는 터라 크게 신경쓰진 않고 있습니다.
1월 22일에 올라온 1.8.2를 설치하면서 공지를 확인하니까 TC 1.7.9쪽의 버전 숫자 매기는 것에 대해 뭔가 변화가 생긴 모양입니다. 1.7.9가 스킬트리가 달라서 플러그인이 안 맞으니까 backpot으로 바꾼댔던가요, 저같은 양민은 backpot이 어쩌구 1.7의 트리구조가 어쩌구 해봐야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TC는 다분히 개발자 위주로 용어진행이나 공지가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
결론 : 기숙사 이사하는 것이 상당히 힘드네요.
글의 내용과 결론이 달라보이는 건 착시가 아닙니다. (?)
기숙사 이사에 대해 글을 적으려고 했는데 기숙사의 ㄱ...자만 꺼내도 몸의 힘이 좌악 빠지는 기분이랄까요~
결론부터 쓴 셈인데 이사에 대한 이야기는 슬쩍 접어둡니다. (1월 28일에 추가)
지난 글에 적었듯이 이번에 연차초과가 되면서 기숙사가 상당히 먼 곳으로 배정되었습니다. 1999년에 처음 기숙사 생활했던 과고 시절부터 11년간의 '구성동' 생활을 접고 (아마도) 잠시동안 '화암동'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화암동이란 것만 기억하고 있다가 이사가려고 다시 검색하려고 보니,
멀리 배정되는 것도 억울한데 배정결과를 보여주지도 않네요.
행정적인 문제 때문에 기숙사 배정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새 학부 신입생들과 겹쳐서 뭐가 꼬였댑니다.) 결국 학교 행정측에 전화했다가 화암동 사감실에 전화해서 겨우 배정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일단 가야 할 방에서 한 분이 방을 늦게 뺀다시고 기숙사도 멀다보니 천~천~히~ 연구실로 짐을 옮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이따금 이사를 하다보니 꺼내쓰지 않는 짐들은 늘 박스에 담겨 있었고 이삿짐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옮기기 힘든 게 기숙사 책상 위에 꽂혀있던 여러가지 책들이었죠. 연구실 구석으로 짬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옮겼습니다. (새삼스럽지 않지만 이번 이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했.습.니.다.) 정리하는 와중에 고시대의 유물인 마비노기 관련 노트들도 보고, 고등학교때의 앨범도 다시 뒤적거리고, 옛날 일기장도 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죠. 마비노기는 어느덧 G12가 나온 듯 하던데... 어째 제가 알고 있는 마비노기는 G11이 나오면서 정말 사라진 기분입니다.
원래 기숙사 이사기간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였지만- 살던 방에 새로운 사람이 안 오길래 며칠 더 밍기적거렸습니다. 짐은 다 연구실에 둔 상태에서 이불과 세면도구만 놓고 이틀쯤 더 활동하고 그거까지 차에 집어넣고 이틀 더 지냈으니까... 지난 밤에는 3일단 씻지도 않고 양말조차 3일째였던 퀴퀴한 상태였죠. 며칠 더 밍기적 거렸던 가장 큰 이유는 새 기숙사가 상당히 멀어서였습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 네비게이션을 꺼내어 지난 밤에 기숙사를 갔다 왔는데, 갈 때는 6.5km, 올 때는 9km쯤 되더군요. 참고로 저는 대전 출신이라서 학교에서 집까지도 10km쯤입니다. 기숙사나 집이나 거리가 비슷하네요. (-0-) 밤 01시 주변에 가긴 했지만 학교에서 드라이브를 해야 도착하는 거리, 도착해보니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며 사감께선 밤늦게 온 입사생에게 불친절하고... 정말 입이 한치쯤 나오게 만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방에 들어가는 순간 다 용서가 되었습니다.
2인1실로 쓰는 방 안에 욕실/화장실이 있더군요. +.+
전에 쓰던 사람들이 화장실 청소를 안 해서 룸메께서 제가 들어가기 하루 전에 열심히 청소하셨다고 하더군요. (아싸, 불로소득~!) 어쩌다보니 무임승차했는데 화장실을 보니 쉽게 지저분해질 것 같고 앞으로 청소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
그래봤자, 전 기숙사에 짐만 놓고 연구실 왔다가 졸리길래... 연구실에서 잤습니다. 기숙사에선 잠이나 자겠지 했는데 정작 졸릴 때 1-20분 차몰고 기숙사 갈 리가 없는 터라 '잘 때도 안 가는군요' (...)
책은 정말 이사할때 골치죠.ㅠ.ㅠ
저 같은 경우는 평군 2년에 한번 이사하는지라(서울 내이긴 하지만) 그때마다 정말이지...
그래도 2000권이 넘어가는 책들 바리바리 다 가지고 다녔었는데 결국 저번 이사 때는 만화책에 잡지 천권 정도를 죄다 버려버렸습니다. 내다 버릴 때 온 가족이 방긋 웃으면서 도와주더라는..-_-;;;
책 살 때 기준은 같은 책이라도 최대한 가벼운 쪽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도 문고판이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ㅠ.ㅠ
리아네님께서도 이사 자주 하시네요. 2천권이라니... 저는 그 정도는 절대 아니고 기숙사 이사할 때마다 Double A 박스 여러개와 저 사진의 책 정도를 나릅니다. 그나마 요즘에는 라이트노벨과 (번역된) 일본소설을 주로 사서 책이 작은 건 좋더군요.
덧) 이 글에 댓글이 쌓일 때마다 '대항온 게임 들어가야하는데'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
에... 결과적으로 장황한 코멘트가 되었군요. ^^;
TC 뿐 아니라 설치형 블로그 도구가 다 그런 것이겠지만 버전이 오르고 기능이 복잡해질수록 일반인은 다가가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 같은 경우는 시작부터 공돌이틱했죠. 그리고 아닌 게 아니라 TT 초기버전이 클래식보다 많이 느렸긴 하네요~
Posted by 매치어 on 2010/0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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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포스팅들은 대체로 댓글이 뭐라도 하나 달렸던 터라 이번에도 막연한 기대를 갖고 온라인 게임 이야기를 썼는데 아무래도 이런 글에 댓글 달리기가 힘든가 봅니다. 역시 B섭 캐릭 현황이 별로 호응을 못 얻는 걸 보니 Z섭을 메인으로 삼으란 계시...
이제는 열흘쯤 지났는데 16일(토요일) 주변으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RevTeX style의 double column이 아니지만 요즘 자주 손보는 어느 문서과 비슷하게 Introdunction으로 historical background를 설명하자면,
2010년 봄학기부터 연차초과가 되는 터라 이제 기숙사도 멀고 먼 화암동으로 배정되고 등록금도 확 올랐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건 교수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죠. 기숙사 배정은 제가 요즘 짐을 연구실에 쌓아두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으니 아시고, 등록금은 유명한 사안이니까요. 정작 저는 무덤덤한데 교수님께선 그렇지 않으신 모양.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이 답답하신 상황인데...
교구내 인사이동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성당의 보좌신부님께서 로마로 유학을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10년쯤 유학가신다고 하고 그 이후도 본당사목이 아니라 신학교로 가실 것 같다시더군요. 뭔가 인상깊은 걸 남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 그래서 가시기 직전에는 이런저런 준비로 거의 매일 밤 성당에 갔죠.
그리고 그러다가 딱 걸렸죠.
평소엔 저녁 이후론 거의 찾지 않으시던 교수님께서 오후 9시에 연구실에 오셨다가 안 보인다고 전화를 거셨나 몰라도- 성당에서 중고등부 아이들 공연하는 거 연습 준비하다가 전화를 받아서... 그리고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딱히 핑계대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는데... orz
그 상황에서 계속 성당 있어봐야 일이 될 것 같지도 않아서 급하게 연구실로 돌아왔는데-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다른 분들께 '저 선생님은 왜 갑자기 전화받고 가셨나요?'물었나 봅니다. 다음날 중1 아이들의 첫마디 "쌤, 그래서 교수님과 어떻게 되었어요?" (...)
그 이후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공연 당일도 오전에 성당에 있다가 오후에 가고 다시 저녁에 성당 왔다가 밤에 연구실 가고... 그나마도 교수님께서 '성당 갈 거냐?'하시는데 차마 간다고 하지 못했는데 늦지 않게 성당 가는 거 막을 수는 없지 하시며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행히 볼 수 있었습니다. ^^
어떤 것이었는냐면... 그것도 보여드립죠.
멀리 가시는 신부님께 선사하기엔 좀 비장한 노래 같지만, 작년 봄에는 일일성가대로 노래불렀던 노래를 이번에는 수화로 보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도 멋진 공연이었고- 신부님께서도 눈물이 와락 나오는 거 참느랴 힘드셨단 이야기가 있더군요. 용량상 이내 지울 것 같지만 일단 공개합니다. ^^;
평소에 끔찍하게도 속썩이던 중고등부에서 이런 공연을 준비해서 신부님께서 '눈물나게 하려고 작정했군'이란 소감을 말하셨고 그에 비해 신부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셨던 청년미사...는 환송공연 자체는 감동보다는 유쾌함을 추구했습니다. 굳이 환송행사로 눈물 뺄 필요가 없던 게 신부님께서... 성찬례때부터... 목소리가 울먹울먹하셨고 주의기도 나오기 전에 뭔가 말씀하실 때에도 "이번 주는 원래 초록색 제의를 입어야 합니다만, (학생미사때는 녹색제의셨습니다.) 제가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입었던 이 옷(흰색 제의)을 입었습니다. 아마 이 옷을 이제 더 이상 입지 못할 것 같습니다..."하시는데... 정말 눈물 맺히더랍니다.
인사이동은 21일 오전이었으며 20일 저녁의 평일청년미사도 청년부(저희 성당에서의 공식 명칭은 청소년사목회...이지만 그렇게 말하면 이해가 어렵겠죠.)와 함께한 미사였습니다. 째깍째깍 가는 시간의 막바지라서 신부님께서 아쉬움이 많으셨던 것 같고, 정말 몇번이나 '청년 여러분 사랑해요~'를 외치셨습니다...
신부님께서 가시던 시기의 싸이블로그의 다이어리 폴더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자면,
베드로 신부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당신을 몰랐더라면 더욱 편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세상이지만...
당신을 알게됨으로 얻어진 자유 평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네."
교리교사 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주말에 연애를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고 논문을 몇개는 썼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그 전에 목을 매지 않았을까...
하지만 결국 감사하단 말을 하지 못했네.
교리교사를 하면서 참 힘든 시간도 많았고 지금도 힘들지만- 게다가 저는 아이들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교리교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보좌신부님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떠나신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군요.
물론 새로 오신 신부님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어젯밤에는 청년 미사 온 모두에게 새 신부의 안수를 하신다고 저녁 7시 미사에서 밤 10시 넘어서까지 사람들에게 안수를 주신 분이고, 학생 미사 첫 강론도 '여러분 각자는 학생이란 말로 대신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하시며 왠지 중고등부를 잘 이끌어 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신부님께서 사람들을 이리저리 흔들었던 면이 없잖은데 이번 신부님께선 과한 것이 없이 물흐르듯 사람을 대할 거란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구요. (중고등부 교사회 회계이다 보니 보좌신부님과 사업관련으로 툭탁거릴 확률이 높습니다만- 첫인상은 참 선하셨습니다.)
새 신부님의 첫 청년미사 보고 나서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인데 신부님 이미지와 비슷한 것 같아서 슬쩍.
네. 단순하게 성당을 다니는 수준이 아니라 무려 교리교사입니다. (orz)
교리교사 입장에서 마냥 좋기만 한 분은 아니셨지만 이렇게 보내기엔 많이 아쉬웠죠. 마지막 청년미사는 특별한 행사 없이도 미사 그 자체로 눈물바다 될 뻔 했습니다~ ^^;
기숙사 문제는... 부럽군요. 화암동 가보니까 거리가 제법 되네요.
어떻게 된 게 이쪽은 생각하면 할수록 고민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지 모르겠습니다. B섭만 해결하면 되는 게 아니라 Z섭에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결국 1편보다 일반화된 제목의 2편이 되어버렸는데... (그래봤자 이번 글에서는 B섭만 주로 얘기할 듯 싶습니다.) 동시다발! 좌충우돌! 대략난감!(?) 각 캐릭터의 역할잡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계정의 만료기간이 1월 24일인데 그 이후에 잠시, 그러니까 며칠 정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런지도 모르겠기에 현재의 캐릭터 상황 보고를 겸한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캐릭터 추가슬롯을 쓰기 때문에 서버당 캐릭터가 3개인데 캐릭터 생성 순서 겸 로그인 창에 보이는 순서로 나열해서 첫번째 캐릭터부터 적자면...
원래 B서버 메인이 マチア네 계정이라서 '대포나 만들 서브캐릭을 만들자'해서 만든 캐릭입니다만... 메인 계정을 바꾸고 나서도 역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FS조선 하려고 보니까 봉제가 좀 아쉬워서 봉제 5+1 추가해준 것 정도죠.
제가 아무리 데미캐논 유저라고 해도 데미 16문이 주조 12랭크, 많이 양보해서 14문이래도 10랭크 요구이다보니 깨작깨작 7랭크 정도 겨우 올린 캐릭으론 큰 쓸모가 없었습니다. 카로네이드나 다른 대포와 달리 데미 캐논은 10문까지 상점에서 파는 터라 쓸려면 14문!...이라는 생각으로 우선 주조를 9+1까지 올렸는데- 에스파냐 국적이니 광물거래는 별로 쓸 일 없을 것 같은데 더블린 쪽의 시세가 별로 도움이 안 되어서 미술품 폭락이 자주 보이는 뤼벡에서 올려야 했죠.
9+1 만든 뒤 데미 14문을 찍으려고 운반업자 전직하고 보니 레시피도 없고(...) 대포 구매량이 눈물나더군요. 다른 캐릭으로 마르세이유 투자해서 통상대포강화법 사고, 아마 호르무즈 가서 악세 사 오는 것도 군랩 0인 그 캐릭이 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부메랑해가며 데미캐논을 무려 4개나 만들었으니... 이제 이걸 써서 군랩 올릴 캐릭의 턴...인 것 같네요.
(※ 스킬 및 직업명을 한자로 쓰기 귀찮은 관계로 한국 서버의 이름을 기준으로 합니다.)
Boreas / 大工のつち (에스파냐 운반업자 Lv 12/23/05)
모험가 스킬
돛 조종 2
측량 2
구조 1
탐색 1
관찰 1
상인스킬
회계 2
섬유 거래 2
직물 거래 1
광석 거래 4 총포류 거래 2
공업품 거래 4
봉제 5 주조 9 경계 5
바디 랭귀지 1
운용 3 보관 2
사교 2
군인스킬
질병학 1
언어스킬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인 상황. 부관을 발레리로 고른 것에서 알 수 있듯 캐릭터의 장래도 주조 서포트. 기왕이면 직업도 무기상인으로. 봉제는 애교로 10랭크쯤 찍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벨벳은 할 필요 없고 메인돛도 지금 몇개 사둬서 별 필요 없는데 추가대스팽커는 만들어보려구요. (10랭크도 안 되는 레시피의 물건을 100만 넘게 주고 사려니까 억울해서요.)
두번째 슬롯의 캐릭터가 메인이죠...
위에서 만든 데미캐논을 써서 군랩을 올릴 캐릭, 현재 B섭 메인인 Mathier입니다. 해적섬 빼고 나머지 항구를 대충 찍고 -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한가운데는 안 찍었습니다만... 별로 아쉽지 않군요. - 군랩 1 생활을 정리하고 학교를 졸업해야지 하는데... 그동안 군랩 1로 다니다가 갑자기 강습 받기 시작하니까 많이 귀찮더군요.
게다가 부관이 소니아인 만큼 생물학을 올려야지 했는데 생물학 졸업 연습 퀘는 왜 이리 멀단 말입니까... 생물학 졸업 퀘가 훨씬 더 멀지만... 그건 어차피 1회이고 생물학 연습도 멀다는 게 좌절입니다. 아무래도 군랩 올리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스킬 및 직업명을 한자로 쓰기 귀찮은 관계로 한국 서버의 이름을 기준으로 합니다.)
Boreas / Mathier (잉글랜드 생물학자 Lv 29/33/04)
모험가 스킬
돛 조종 4
지리학 4 생태 조사 3 조달 2
낚시 3 행군 2
인식 3
구조 1
구제 1
탐색 2 생물학 3 관찰 1
상인스킬
회계 2
식료품 거래 4
주류 거래 3
가축 거래 5
조리 7
봉제 2
경계 6
바디 랭귀지 3
운용 6
보관 3
사교 3
공예 3
군인스킬
조타 6
수리 2
질병학 1
언어스킬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말레이 타갈로그어
일본어
역시 이 캐릭터의 갈 길은 생물학자...이긴 한데 더 정확히는 (탐색을 쓰지 않는) 지리+생물+... 모험가 및 육메 좀 나를 수 있는 상인 및 자기 앞가림 가능한 군인이 목표입니다. 원래 군랩 1 모험+교역이었는데 왜 굳이 군인...도 넣었는가 하면 이 캐릭은 1국부터 시작해서 망명투어를 하려고 하는데 시나리오 이벤트를 혼자 깰 수 있어야 망명을 돌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점은 Z섭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Z섭 Mathier는 아예 군인의 길이다 보니 조리까진 어떻게 유지하는데 모험을 당분간 포기했죠. 원래 군랩 1 모험+상인 하면서 스킬창을 가득 채웠는데 군인 역할을 추가하려니까 스킬책장을 요긴하게 쓸 것 같습니다...
캐릭터 추가슬롯을 통해 영입된 캐릭터... 은근히 공을 들이는 듯 마는 듯...하는 캐릭터...
조리에 관해서라면 다른 계정이지만 조리 12랭크, 식료 8랭크인 캐릭터도 있고, 같은 계정에도 조리 7랭크 식료 4랭크가 있는데 왜 굳이 조리를 또 올리는가 하면 했던 짓 다시 하는 뺑이는 저란 녀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조리 하나 때문에 2클라 하긴 싫고 Mathier가 조리를 떠맡기엔 스킬창의 갯수가 약간 빠듯하기 때문입니다. 7랭크 조리쯤 지워줄 수 있죠!
일단 조리 5랭크까지는 무난히 올리고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블르 대량생산...을 하려고 보니 공유창고에 가득한 음식들... 및 신향 571개. 주조도 대포 만들고 보니 쓸 캐릭이 없었고 조리도 아직은 음식 걱정할 때가 아니군요. 레벨 25에 홍해까지 입항허가 있는데 아직까지 발렌시아부터 피사까지만 입항해본 캐릭이니... 이제 군랩 0 캐릭터의 장점을 살려 항구 좀 찍어야죠.
(※ 스킬 및 직업명을 한자로 쓰기 귀찮은 관계로 한국 서버의 이름을 기준으로 합니다.)
Boreas / 輸送用渡船 (프랑스 가축상 Lv 08/25/00)
모험가 스킬
돛 조종 1
탐색 1
관찰 1
상인스킬
회계 1 식료품 거래 3 가축 거래 2 조리 5 경계 2
운용 1 보관 2
사교 1
군인스킬
조타 1
수리 1
언어스킬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아라비아어
이 캐릭터의 갈 길에 대해선 지난 번에 이미 자세히 적었는데 Mathier 캐릭이 하려고 했던 길 중 하나인 조리 및 '군랩 0 남만무역'을 대신해줄 캐릭터이구요. 직업도 교역상인으로 점찍어 둔 상태. 이미 지난 글에서 자세히 썼던 터라 추가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그 사이에 Zephyros에서는...
사실 Z섭은 B섭에 비해 훨씬 혼란이 덜하기 때문에 포스팅꺼리도 안 됩니다.
1캐릭(포르투갈) : 조리는 자급자족하는 군인
2캐릭(잉글랜드) : 아르티장이 꿈이며 주조10인 현재는 봉제상인
3캐릭(베네치아) : 닥치는 대로 모험하는 군랩 0 모험가
일단 1캐릭인 Mathier는 현재 관심사가 '빨리 폴투 영지에 대한 투자를 마치고 2국으로 망명해야지!'인 터라 작고 빠른 배를 하나 맞춰봤습니다. 순항형 슬루프에 선박스킬이 안 붙는 바람에 항해기술 올리기 위해서라도 타고 다닐 생각이구요. 제 신년목표는 아직도 '급가 달린 순항형 경클리퍼 만들기'입니다. ^^;;
그리고 빈둥거리다가 '텍큐하시는 매치어 님이시죠?'라는 Tell을 어육 썰다가 씹기도 하고... 뭐, 그래도 리아네님 만났으니 된 거죠. 레벨 높으신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저렇게 뵈니까 더욱 놀라웠습니다. (자작이래.. 자작이 뭐지...)
어.차.피. 아마 Z섭 이야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듯 합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음. 지중해성 기후는 쨍하고 맑은 날씨와 일년 내내 푸근한 기온이 특징. 겨울에 한정되긴 하지만 충분한 강우량으로 목가적인 초목이 자라며, 수많은 향기 가득한 허브와 과일, 농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란다.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이 기후는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해 줍니다.
목가적 친밀함:
올리브 나무 자라는 드넓은 평원마냥 낙관적이고 선량한, 가슴 따뜻한 내용 선호. 전인류 보편적인 인간애와 감성주의, 편안함과 친밀함을 좋아함.
지속적, 안정적:
비논리적, 비과학적인 내용에 관대하며, 뻔하고 단순한 내용에 쉽게 질리지 않음. 좋아하는 것에 매우 오랜 세월 애착을 갖는 편. 오랜 세월, 대중들의 검증을 받은 책 선호. 남들이 사보는, 유명한 책들만 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음.
극단적인 기후에 울컥:
까다로움, 복잡함, 과도한 두뇌 게임에 반감. 독선적 냉소, 끝도 없는 불평 불만, 지적인 교만에 혐오감. 반사회적이고 극단적 내용에 불쾌감.
출판업계의 관점에서 볼때 당신은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취향입니다.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며, 출판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침묵하는 다수이자,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가장 굳건한 지지자들이죠.
당신의 취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작가들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그때 나는 평소에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말했다. 나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므로. 피렌체의 두오모에는 꼭 이사람과 같이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우리의 인생은 다른 곳에서 시작됐지만,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끝날 것이라고."
- 냉정과 열정 사이 中
정이현
"010-97X-5X1.....8."
마지막 숫자를 슬쩍 다르게 댈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버튼을 꼭꼭 눌러가며 내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했다. 내 전화벨이 울린다. 당황해서 가방을 여는 순간 벨소리가 뚝 그친다. 액정에 부재중전화 1통, 표시가 떠 있다.
"제 번호 찍어놨어요."
나는 천치처럼 고개만 끄덕였다.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아... 그렇군요. 저는 지중해성 독서기후로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무난한 결과가 나왔군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판단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책표지가 대체로 무난했기 때문같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비해선 비과학적인 것에 관대해요~ 저는 에반게리온:파에서 에바 초호기가 뛰면서 충격파로 건물들이 무너질 때에도 전선들은 의외로 멀쩡한 것이라든지 물리법칙상 힘든 상황에서 사도를 받아내는 모습에도 별로 화를 내지 않았구요. 달에서 겐도우가 카오루를 볼 때 우주에서 수족관 물고기 보듯 이동하면서 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싶어도 별 의문을 갖지 않았고... 에, 아무렴요.
그리고 제가 까다롭고 과도한 두뇌게임에 반감을 가지는 독서취향...이던가... 왠지 반대인 것 같다는 사소한 착각이 드는데 이런 저런 것들에 어쨌든 OK.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라고 쓰고 '림하는 온라인 서점의 노예'라고 읽으면 되는 거겠죠?
에쿠니 가오리...라면 그리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에쿠니 가오리보다 더 좋아하는 작가가 많습니다. 온다 리쿠...라든지 츠지 히토나리...라든지 에쿠니 가오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더 좋아하는 일본작가가 많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정이현 작가님 책은 제가 아직 안 읽어봤네요.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어봐야 하려나? ^^
사실 끌리는 책으로 말하자면 출처인 룸님 블로그에 나온 것들이 끌리는 걸 볼 때 저는 아열대 몬순형... 독서스타일 일 거란 생각도 많이 드네요.
사소한 것이지만... 어째 제목과 글의 내용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취향 이야기가 나온 김에 도입부(?)로 독서취향에 관한 글을 썼던 것이구요.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1월말에 매우 먼 곳으로 이사를 가다보니 - 기숙사 배정에 대해 불만이 좀 생기지만... 연차초과자니까 조용히 있을랍니다. - 컴퓨터를 옮기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해결책으로... 컴퓨터 포맷해서 집으로 가져가서 쓰시라 했습니다. ^.^
그 전에 기숙사 컴퓨터에 있던 야.동. 및 야.겜.이 25G에 압축되어 있는 만화책까지 합치면 30G인데 정리해야했고 게임 및 스크린샷들도 정리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은 온라인 게임 및 그 스샷이라서 이미 블로그에 쓴 것이 많고 나머지는 지우면 되었는데 패키지 게임에 대한 스샷도 약간 있더군요.
위에서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 컴퓨터에 상당히 많은 19금 게임이 있었는데... 분류상 19금으로 들어가지만 작품성이 좋다고 생각했던 게임도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 이름이 '밤이 온다.'
이거. 아마 플톡에서 이 글 쓸 때 다시 꺼내서 해본 것 같군요. 이런 거 밝히면 달빠 인증 같지만 예전에 슬쩍 해본 월희도 그렇고 이런 게임... 스토리 라인도 있고 H스러운 장면은 스토리 때문에 보지만 그거 없어도 게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걸 보면 제법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이 블로그를 줄곧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 Elf사의 최신 게임의 스토리에 대해서 극찬(?)을 했고 저보다 더욱 감동받은 분의 방문도 받아봤단 말이죠...
그리고 단일 패키지 게임 스샷으론 가장 많을 것 같은 게임은,
아마도 이 시절에 했던 것 같은데... 하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얼마 못했던 걸로 기억하는 창3(파트1)이었습니다.
창세기전3...는 아마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엔딩을 본 게임일 겁니다. (3편까지밖에 없지 않나...하는 바보는 없겠죠?) 사실 스토리의 여운은 파트2가 훨씬 더 강했지만... (루시엔에 정들었는데 그렇게 어이없이 죽이다니, 너무햇!) 창세기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다운 스토리라서 오히려 선뜻 하기 힘들고 버그도 많이 겪어서 말이죠. (=.=)
어쨌든 저거 보니까 지금은 집에 간 CD를 다시 갖고 오고 싶어지더군요. 중간에 튕기지만 않는다면 무영릉도 제대로 깨보고 싶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다시 보고 싶은 장명이 있습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이제 10년 지난 게임인데도 이렇게 향수를 자극하는 걸 보면 (객관적인 퀄리티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주관적으로 생각하기에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말아먹지 않으려면 소맥 사람들도 어깨에 힘 잔뜩 줘야겠죠.
그리고 기숙사를 정리하면서 저렇게 게임 스샷만 나온 건 절대 아닙니다. 바탕화면에 둔 메모인데 이제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어서 냅다 붙여놓자면,
For thos who are not familiar with
awk, but still want a quick and easy
way of removing blank lines from a
flat ascii file, remember that the
use of 'cat' in conjuction with
'grep' is just as effective.
cat file1 | grep -v '^$' >file2
mv -f file2 file1
뭐, 이런 것도 있더군요...
결론 : 저는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매우 무난한 절대다수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이구요... 절대로 Geek이나 기타 여러 이상한 취향을 지닌 것이 아니라니깐요~ (...했는데 어째 기숙사 컴퓨터 정리하고 보니 반례가 나오는 것 같다...)
큭큭큭... 네. 제목은 장식일 뿐이죠! ^^ 사실은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써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도 잘 합쳐지지 않더군요. 그냥 나열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오시는 거였군요. 별 수 없는 게... 제가 워낙 떠돌아다니다보니 제 블로그에 자주 올 정도면 거의 스토킹하셔야죠...
※ 지난 번 이야기의 로쉐님 댓글이 '패배했다는 메시지로 상대방 유저해적의 이름을 가리는 센스를 발휘하시다니!'라는 내용이었다는데 '상대방 이름을 가리는 센스를 발휘해 주셔야죠.'로 오해해서 이름 가리기 편한 스샷을 골라서 포토샵해버렸습니다. (orz) 한국쪽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는 이름을 가리지 않는 터라... 댓글 보고 뜨끔했습니다. ㅠㅠ
현재 캐릭터 슬롯추가 서비스를 쓰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1클라+공유창고+슬롯추가(한달 2205엔) 플레이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Z섭과 B섭을 하니까 갖고 있는 캐릭터는 총 6개. 각 캐릭터에 고유한 역할이 있다면 게임이 한결 재밌겠죠. 그런데 Zephyros는 이미 기반이 어느 정도 닦여있는 계정을 다시 이용하는 거라서 세 캐릭터의 역할이 어느 정도 나뉘어진 상태인데 원래 다른 계정을 쓰다가 갑자기 다시 돌아온 Boreas는 혼란기입니다. 그리고 Z섭의 캐릭과 비슷하면 시시하잖아요... 뭔가 창의적인 거 없을까...하는 고민중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 더 고민할 것 같으니 일단은 #1을 붙여봤습니다.
캐릭터의 육성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우선 확실한 점은 현재 잉글랜드 국적인 B섭 Mathier는 망명을 해야겠다는 것이고, 그 전에 군랩을 좀 올려야 할테고, 군랩 올리기 전에 항구는 다 찍어야 겠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런던에 자주 머무는 것 같아서 눈에 띈 김에 아파트 랭크를 2로 올리고 중남미와 동남아에 있는 미발견 항구 찾기여행을 떠났습니다. 다행히도 찍어야 할 항구의 수가 많지는 않더군요. 큰 어려움 없이 항구를 찍고, 다른 캐릭이 봉제를 할 것 같아서 탐색 랭크를 이용해서 빗자루를 캐던 중이었는데...
지난 글에 말했던 Z섭에서의 상랩 폭업이 있었던 겁니다.
이후로 캐릭터 육성 방향이 정말 갈대처럼 흔들렸을지니..
일본물건이 얼마나 파워풀한 교역품인지 깨닫고 나니까... 이후로 고민이 더욱 늘었습니다.
우선 B섭의 이야기부터,
캐릭터 슬롯을 2개만 쓰고 있던 B서버, 세번째 캐릭터의 성격을 정하지 못해서 국적도 못 정하고 있었는데 Z서버의 경험을 바탕으로 B서버에서도 가장 작은 나라(추정)의 상인을 만들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교역을 생각한 터라 캐릭명도 輸送用渡船입니다. ^^
요즘 특별히 일본에 가서 명산품을 바꿔먹은 적은 없지만 그래도 아직 팔지 못한 물건이 약간 있었기에 캐릭터는 대충 키우는 시늉만 하다가 바로 명산품 드랍으로 갔습니다. 한방에 카리브까지의 모든 입항을 다 얻진 못했지만 그래도 레벨 많이 늘었네요. 모험레벨을 10까지만 키웠어도 10/21/0의 상대캐를 탈텐데 캐릭터 레벨이 어중간하군요.
이 캐릭터에겐 그냥 키우면 심심하니까 설정한... 한가지 미션이 있습니다.
모험 학문을 하나도 배우지 않고 입항허가 다 얻기....라고. 한번 극단적인 상인이 되어보자는 거죠. 군랩0 상인인데 학문이 없으니 중남미 동해안부터 막막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달 부스팅이 +2 되는 Mathier로 조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조달을 이렇게 깨작깨작 해서 언제 5+2를 노릴까 싶긴 합니다.
프랑스 캐릭터는 철저하게 식료를 이용한 남만무역을 생각한 캐릭인데, 그래서 캐릭터를 키울 방향도 이미 어느 정도 잡혀 있습니다.
희망직업 : 교역상인(퀘스트 요구 FRE,조리12)
전문스킬 : 식료품 거래
우대스킬 : 경계, 섬유거래, 운용, 조리, 조미료 거래, 주류 거래, 직물 거래, 회계
희망부관 : 클라우디아(자카르타)
보조스킬 : +보관,+조달,+낚시,+가축거래,+관리기술
무슨 스킬 배울지도 많이 정해져있군요. 이 길대로 가주기만 하면 훌륭할 듯 합니다.
그 사이에 Z섭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B섭 Mathier와 같은 날에 Z섭의 Mathier도 아파트를 1랭크에서 2랭크로 올렸습니다. 오히려 스킬장 가구 같은 걸 Zaphyros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터라 이쪽이 먼저 스킬을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큰 변화점이 있었다면... 새해목표로 베네 아가씨에게 줄 급가속 스쿠너를 만드는 것을 세웠는데 그 목표를 살짝 바꿔서 Mathier 캐릭터가 탈 급가속 순항형경클리퍼 제작...을 목표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메인캐릭이 아닌데 모험을 한다고 하면 과연 그 캐릭으로 얼마나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다고 메인을 바꾸기엔 Z섭 Mathier는 제가 일섭와서 처음 키운 캐릭이니 정이 들었구요.) 그래서 최우선하는 캐릭터에 맞게 비싼 배를 맞추기로 하고, 베네 캐릭터에겐 베네 캐릭 나름대로 쓸만한 배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일본서버에서의 Joint Built가 제대로 이해되기도 전에 만들었던 슬루프, 그래서 배의 이름도 이것이 슬루프!(これがスループ!)였던 바로 그 배, 타다보니 순항형슬루프로 강화했는데 JB를 초기화시키고 강화부품을 잔뜩 끼워 주기로 한 거죠.
네. 나가사키 앞에서 어육 만들어서 해보고 별로인 거 봤고 그 뒤에 옥수수는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죠. 어육은 단가 0짜리라서 구매단가 차이 때문인가 싶어 콩을 가져가 봤는데 옥수수가 좋은 거였네요.
훈기... 배가 빠르실테니 가뿐하게 파나마 왕복 몇탐 뛰시면... (퍼억)
옥수수로 하면 일본과 왕복거리가 10~20분 정도라 모으기도 수월하긴 하더군요. 단 다들 노리고 있어서, 최고 상태인 역병+식료품 재고 바닥 상태가 순식간에 끝나버린다는게...매번 저 때를 노리다 번번히 실패해서 그냥 5:1 정도로 교환해서 모아보고 있습니다. 저 같이 기다리는 데 끈기없는 사람한테는 왕복하면서 모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식료품으로 하면 공헌도 모으기가 좀 힘들듯....역시 공헌도는 단가가 높아야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오 베네치아 캐릭터 이름이 참 멋지네요^^
최근 아드리라에 조그만 배들이 많이 보여서 지나다니면서 응원하고 있답니다>_<
정작 식료거래 스킬랭크는 Z섭쪽이 높은데 B섭에서 옥수수를 날라봤습니다. 워낙 싼 물건이다 보니 역병 같은 거 없이 그냥 5:1 정도라도 땡큐더군요.
공헌도는... 공헌도는... 에도라니, 그런 항구도 있단 말인가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실제로 아직 에도에 입항해본 적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와는 다른 이유셨겠지만 Z섭 베네셨지요! 저 캐릭이 현재 메인...은 아니래도 세컨드 정도는 되니까 어쩌면 뵐 일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덧) 나중에 언제 배 좀... (굽신굽신)
오오... 왠일이래요? 2008년 6월말 이후니까 1년 반만의 재연재로군요.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것이 다시금 연재를 시작하니까 느낌이 묘합니다~ 또한, 삼국전투기를 다시 연재하기 시작했으니 GM의 연재속도는 더 느려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드는군요. (한번 굳혀진 이미지는 쉽게 복구되지 않는 법이죠.)
그..그런데.. 너무 많이 쉬었던 것 같네요. 본격적인 제갈량vs사마의가 될 것 같긴 한데 저렇게 진지한 제갈양을 보니까 안 그래도 연속선이 느껴지지 않는 터에 위화감이 들 정도네요... (>.<)
우선은 일본 인기 온라인 게임이란 말부터 살짜쿵 의심이 들지만 그건 넘어가고...
안 그래도 새로운 확장팩이 나온 뒤에 내내 까이고 있어서 '별걸 가지고 난리야' 싶었던 그 내용이 이젠 뉴스도 탄 모양이네요. 사실 저는 저 게임을 하면서도 오프닝에서 저 장면까지 본 적이 몇번 되지도 않을 뿐더러 '게임은 그저 게임일 뿐' 하다보니 별로 내키진 않는군요.
혹시나 고화질 퀄리티의 오프닝 영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대항해시대 「El Oriente」오프닝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얼마나 자그마한 부분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
인벤 일본서버 게시판의 영향으로 Boreas쪽에 지인이 늘어나는 듯 하지만 제가 원래 시작했던 곳이 Z섭인 터라 기틀도 더 잘 잡혀 있고 Z섭이 더 아기자기한 것 같아서 최근에는 Z섭에 더 자주 접속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베네 아가씨(...이라고 쓰니까 왠지 친숙해지는 기분.)는 캐릭터 레벨 12/6/0 되기도 전에 FS조선 소형카락을 받고, 레벨 올린 후에 동지중해 항구 찍으며 유유자적 하다보니 조선숙련도가 차서 상점표 세로돛이 달린 소형카락의 세로돛 성능이 3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슬루프는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고 다음 배는 신년목표(?)인 급가속 스쿠너...로 가야겠군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일본에 붉은 복주머니를 뽑으러 갔던 Mathier가 개인상점에서 和紙를 350개 사들고 왔습니다. 물론 메인캐릭인 Mathier가 팔아도 되지만 개인상점에서 5만이나 주고 샀는데 폴투국적인 캐릭으로 팔아봤자 손해인 터라, 마침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베네 캐릭에게 맡겼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 포스팅 내용과 겹치는 이야기였구요. 본론은 이제부터.
Z서버의 근황을 한장으로 요약하자면 이거죠.
1. 별 생각없이 라구사가 공업품 110%이길래 조금만 팔아봤는데 10개+5개+5개...에서 공업품 폭락. (orz)
2. 아테네에서 35개 더 팔았더니 북대서양 입항 열리는 명성(800)을 겨우 맞췄던 캐릭이 북해가 열리는 명성(2500) 도달.
3. 플리머스에서 나머지 295개(...)를 개당 52000쯤에 매각한 결과가 저 스샷...
Z섭 메인 캐릭인 Mathier가 현재 상랩 23인데 이 캐릭터가 상랩 24를 찍으며 Z섭 캐릭 교역레벨 단독 1위의 위엄을 달성했습니다. (><) 모험가로 천천히 키울 생각이었는데 한방에 폭발적인 랩업을 해버렸군요. 게다가 350개 팔았는데 명성이 12500이 오르다니... Mathier의 배(중카락) 적재가 580인데 조금만 더 갖고 왔으면 한방에 카리브까지 모든 입항 얻을 뻔 했네요.
이 사건은 Boreas 캐릭터의 육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니... To be continued...(?!)
원래 제 블로그 스타일이 댓글이 달릴 때까지 내용을 덧붙이기라서요. ^^
멘토링과 동아시아 명산품, 20랩 이하 경험치 1.5배의 합작으로 예상치 않게 베네 아가씨가 랩업을 했는데 로엔은 28랩이라니 한수 위이시네요.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이후 B서버 플레이의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포스팅은 인디언 기우제 스타일입죠. (...)
말은 이렇게 하지만 댓글 달릴 때까지 마냥 붙여도 안 달리는 글은 안 달리며, 붙이는 것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거죠. 보통은 한번 공개된 글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글은 처음에 공개했을 때 내용이 너무 부실했죠. ^^;
우와... 오랜만에 찾아온 분이 또 있으시군요! 반갑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의미로든 사람들에게 계속 반복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니까요. 별로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효과는 있는 것 같네요. 이 게임에서 동아시아 나오면 다 나온 거 아닌가 했는데, 그래서 개발자들이 맨 마지막에야 선보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일찍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접으셨다니. 이런, 셀레네 네덜란드는 어떻게 하시구요. ㅠㅠ
Posted by 매치어 on 2010/01/05 05:51
Filed under 일상의 끄적거림
(새해 들어서 아직 한번도 떡국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해가 바뀌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데- 어쨌든 2010년 새해의 첫 주의 화요일입니다. 2010년...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지듯 흘러가는 시간의 연속선에서 하나의 기준이 되는 숫자일 뿐이지만 2010년이 되니까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새해 벽두부터 온 세상이 눈.밭.이. 되.었.습.니.다. . . (Orz)
저 가운데의 차... 드리프트 중이었습니다. >.<
그나마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아직은 기숙사랑 연구실이 무척 가깝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만 이런 날은 차를 타는 순간 재앙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 위의 사진을 찍을 때도 '아... 눈이 많이 내렸네. 학교의 모습을 사진찍어야지.'하고 셔터를 누르려는데 왠 흰색 차가 길 위에서 미끄러져서 휭- 돌았다가 다시 선회해서 S자 모양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런 건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 건데... 눈앞에서 그렇게 획기적으로 회전할 줄 몰랐죠. ^^;;
아마 반대쪽에서 차가 오고 있었으니 당사자는 정말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이구요... 저는 이런 날에 차를 모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싶어서 하루종일 가만히 있었습니다. 원래 떡국이라도 먹으려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한달전에 눈 오는데 집에 가다가 사고 낸 뒤로는... 눈 오는 날은 왠만하면 차를 몰지 않으려구요.
그런데 뭔가 한가지 잊은 게 있는 듯 합니다.
[SYSTEM] 설원 한 가운데에서 personal estate 클래스의 '자가용'을 발굴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배가 고파서 차 몰고 학교 밖까지 나가서 김밥이라도 먹어야지 하고 차를 찾은 순간...
아차... 눈이 그대로 얼어붙었더군요.
걸어 갔어도 15~20분이면 될텐데 차의 눈을 치우느랴 10분 걸렸습니다. 치우면서 동상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차의 위치를 확인한 뒤 히터로 전면유리의 눈을 녹이기 위해 시동을 켜려는데... 차 안에 들어가니까 완전히 컴컴하더군요. (눈으로 모든 창이 다 막혀있으니... 빛이 들어오지 못하죠.) 덜컥 겁이 날 정도였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제가 차를 몬 뒤에 겪어본 가장 많은 강설량 같습니다만... 대전은 적설량이 10cm도 채 되지 않는데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왔다는 서울(25.8cm)은 정말 어제 오늘 난리겠네요.
잡설 하나 더...
덧) 2010년은 시작부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저기에서 B였습니다. ^^
2010년은 새해 첫날저녁부터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놀았죠.
우선 닭갈비로 배를 채웠고... 그 뒤에 '우리 볼링이나 쳐볼까~?'했는데... 평균연령 28.0살...끼리 볼링 3게임 치고 완전히 넉다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말도 안 되는 폼으로 '살포~시 굴려서' 생애 처음으로 100점을 넘겨봤더라...하는 기록도 있었구요. 세 게임 하면서 점점 점수가 올라가니까 '얘가 돈 걸리니까 무서워진다'했다는 뒷얘기. (결국 우리편이 계속 이겨서 볼링비 내기는 완승했습니다.) 그 뒤에 노래방에 가서... 몸을 무리한 후에 목을 무리했고... 그런 뒤에 PC방에 가서 스타크래프트를 했는데... 한 친구는 게임하다가 졸고... 졸다가 일어나 보니까 확장기지 하나가 날아가서 잠이 확 깼다...해서 다들 웃었죠. "이보게, 그 사이에 난 다크 아콘 만들어서 SCV 하나 마인트 컨트롤로 가져가서 배틀크루저를 뽑았을 정도니 얼마나 잔 겐가."
아주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1월 1일에 저녁부터 무리했다 + 1월 2일과 3일에 저녁에 성당에 일이 있어서 그 시간엔 깨어있어야 했다
→ 요즘 낮과 밤이 뒤바뀌어버렸다 (Orz)
...라는 안 좋은 결과가 벌어졌지만... 2010년, 시간부터 여러가지 사건이 생기는 게 올 한 해도 왠지 무척 익사이팅(...)할 것 같네요. 늦었지만 모두들 2010년 새해에도 하시는 일 두루 잘 되시길 바랍니다~*
네. 다행히도 오늘은 어제보단 덜한 모양입니다~ 대전도 오늘 내린 눈의 양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기숙사 생활을 하는 터라 그런 불편이 없지만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시는 분들은 어제 크게 고생하셨다더군요. 저도 2010년에 배정받은 기숙사가 학교에서 꽤 멀어지는 터라 1월말 이후로도 큰 눈이 내리면 곤란합니다. ㅠㅠ
이벤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이벤트는 일본의 거리에 들어갈 수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선물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그리고 왠지 유럽에서 받는 흰색 복주머니보단 일본에서 받는 붉은색 복주머니가 더 가치가 높을 것 같기에 Zephyros 캐릭터도 붉은색 복주머니를 얻기 위해 1월 1일 이전에 동아시아 입항허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했습니다.
El Oriente에 우선하여 시커멓게 색칠된 중남미 서해안을 열어야 하는데 리우에 도착해보니 우선 포르투갈 깃발이라는 것이 신선했고. (포르 48 에습 42더군요.) 집정관이 저를 냉대하는 것에 당황했습니다. 정말... 잠시동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동남아랑 중남미 서해안 사이에 입항허가가 하나 있었죠.
남태평양 입항허가같은 거 당연히 갖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저는 이벤트 류를 좋아하고 Z섭 Mathier는 군인캐릭인데 세계주항 같은 걸 빼먹을 리 없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엔 La Frontera(아~ 추억의 이름입니다~)계정이었던 터라 세계주항 이벤트를 시작할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물빵을 싸게 샀던 터라 서컴라이너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보급스킬 효과였구요. (...)
별 수 있나요, 리우에서 다시 리스본 가서 남태평양 입항허가 뜯어오고 다시 리우 왔죠.
이때부터 이미 이 캐릭은 동아시아 갈 때 대규모 토목공사(=삽질)을 할 거라 예상했습니다요...
사실 그 뒤의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러지 한 일 자체는 간단했습니다.
1) 중남미 서해안 칙명을 하고,
2) 돌아와서 입항허가를 얻은 뒤에
3) 파나마 찍고 나서 운하 칙명을 하고
4) 운하허가 얻은 뒤에 다시 수에즈 운하 칙명
다만 B섭 Mathier는 군랩 1인데 Z섭 Mathier는 군랩 31입니다. 중남미에서 NPC들이 열렬히 환영해주길래 상납품을 마음껏 뿌려주...려고 했지만 몇개 없길래 회피 쓰고 도망쳐다녔습니다. 예전에 적었던가 모르겠지만... 떡갈 중카락이 생각보다 상당히 빠른 배입니다. 메인풀리그드와 추가대스팽커가 없는데도 상당한 돛성능을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의외로 적재가 크구요... 아마 B섭 캐릭의 FS상대카보다 Z섭캐릭의 FS중카락이 더 빠르고 적재도 큰 것 같습니다. (다만 필수인원에서 상대카는 40명, 중카락은 50명이죠.)
이렇게 저렇게 해서... Mathier는 무려 중카락으로 모험칙명을 했고, 칙명 때문에 인식과 지리학을 배웠는데- 동아시아에만 있기 심심해서 동아시아 칙명을 한번 더 했더니 (발견물 卑南渓) 어느덧 인식 3 지리 4+3이 되었습니다. 모험스킬을 탐색 4 자물쇠 따기 3 빼고 다 지워서 퀘스트를 할 수 없었는데 이제 지리학 하나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동아시아까지는 부랴부랴 1월 1일에 뚫었고 아파트 개장까지만 하고 일본으로 향했는데, 모험만 생각하고 계속 오갔더니, 변변찮은 명산품 하나 가져가지 않았고... 나가사키에 도착했지만 남만무역을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봉제 1이라도 있었으면 가축거래 랭크에 바탕한 깃털 뽑기라도 하는 건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결국 동아시아에 갔지만 남만무역은 시작하지 못했고 대신 나가사키의 개인상점에서 와시(わし:和紙)를 사왔습니다. 발칸에서 그럭저럭 시세가 나오는 걸로 아는데 베네치아 아가씨의 상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이벤트 때문에 B섭 캐릭도 일본에 갔는데 그 캐릭은 청주와 조총을 싣고 왔습니다. 조총은 이베리아에서 시세가 좋고 청주는 북프랑스와 독일에서 시세가 좋은데 B섭 Mathier는 잉글국적이니 어딘가 억울하군요. ^^;
결국 현재 Z섭의 메인 캐릭터께옵서는,
(※ 스킬 및 직업명을 한자로 쓰기 귀찮은 관계로 한국 서버의 이름을 기준으로 합니다.)
Zephyros / Mathier (포르투갈 가축상 Lv 28/23/31)
모험가 스킬
돛 조종 6
지리학 4
낚시 6
보급 4
인식 3
구조 2
탐색 4
자물쇠 따기 3
상인스킬
회계 4 식료품 거래 6 가축 거래 2 조리 9 경계 6
바디 랭귀지 4
운용 7 보관 6
사교 3
공예 4
...인 상태. 군랩 안 올릴 때는 저렇게 많은 전투스킬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어서 빨리 아파트를 개장해서 스킬을 몇 개 쑤셔넣어야 겠습니다.
※ 그러는 사이에 B섭에서는...
오랜만에 상콤하게 당해버렸습니다.
붉은 복주머니를 주는 게 1월 1일부터 3일까지였던 터라 3일간 받고 남만무역을 하고 가려는데 그 와중에 털렸습니다. ㅠㅠ 다행히도 피해는 돈 3만과 사분의, 쥐 1개(...) 정도였고 피해액보다도 선원수가 1이 되어서 나가사키까지 가기가 참 버거웠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Z섭은 현재 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안전해역이라 얼마나 다행이던지...
또 다른 핵심...인 (로쉐님 표현 빌려서) 베네치아 아가씨.
여태까지 여러 서버를 돌아가며 게임을 하면서 2클에 맞춰진 플레이를 한 건 제피로스(한국)이 유일했고, 메인 캐릭이 여캐인 건 Boreas(일본)이 유일합니다. B섭도 원래 남캐가 메인인데 계정 통일 차원에서 메인을 새로 키우면서 여캐가 메인이 되었죠. 그런데 전투를 안 하고 두꺼운 갑옷을 입지 않는다면 여캐쪽이 옷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모험가의 로망인 축제의상, 공작 드레스, 덤으로 서컴라이너 로브 등등...을 입을 수 있는 게 여캐인 터라 Z섭에서 키우려는 베네치아 아가씨...에도 관심을 쏟으려 합니다.
그래봐야 아직 레벨 12/6/0입니다. ^^; 최근의 가장 급한 목표는 Z섭 Mathier의 동아시아 입항이었으니까요.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캐릭입니다. 저랩때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캐릭이라서...
저 평범해 보이는 소형카락이 알고 보면 FS 선박입니다.
아직은 공을 덜 들여서(?) 메인돛과 추가대스팽커는 못 줬지만 타다보면 돛성능이 +35/+20 되는 소형카락이죠.
소형카락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더블린 가서 범용소형선체랑 범용소라틴세일을 사고, 개량소형포문이랑 소마스트, 상질리깅은 만들어서 끼워맞춘... 그나마도 '주조 및 봉제를 갖고 있는 캐릭 따로, 철광석 가진 캐릭 따로, 공예 갖고 있는 캐릭 따로라서' 소마스트 같은 경우는 캐릭터 셋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만든... 노가다의 산물이었습니다. ^^;
일단 메인돛을 사게 되면 이 정도 배로 아쉬운 대로 쓰다가... 이미 있는 순항형 슬루프를 쓰고... 궁극은... 스쿠너입니다!!!
스쿠너 (24/12/0)
(마호가니) 262/56 선회13 대파8
조선 6R
평갑판형 중형선체 (내구 +20~+40) - 제작
공예4+조선9 / 포르투,라구사,함부르크,낭트
가공목재 가공철재 중개프세일 (세로돛 +15~+25) - 의뢰
봉제11 / 포르투, 세우타, 발렌시아, ...
마원단20 목재20 강화로프 개량중형포문 (포문 +4~+8) - 제작
주조9 / 프리머스, 보르도, 엔트워프, ...
가공철재 목재30 가공철재 - 제작, 2개(선체,포문) 필요
주조6 / 세우타, 엔트워프, ...
철재30 중마스트 (세로돛 +10~+20, 가로돛 +10~+20) - 의뢰
공예8 / 포르투,라구사,함부르크,낭트
철재20 가공목재 강화로프 방오도장 (세로돛 +5~+15, 가로돛 +0~+10) - 구매
공예12 / 야파
검은진흙10 유황10 석회 가공목재 - 아마도 제작, 2개 필요
공예6 / 각국개척지
목재30 강화로프 - 어쩌지(Orz), 2개 필요
봉제8 / 리우,베라크루즈
황마10 사이잘마20 범용중형배수펌프(?) (파도저항 +1~+2) - 구매
나폴리, 보르도, 사로니카, 베르겐
800,000 D
제가 가진 캐릭이 현재 공예4+1, 조선7+1, 주조 10+2이니까 선체랑 포문...까지는 어떻게든 올려볼 수 있을 것 같구요. 공예의 마스트랑 봉제의 가브세일(?)은 저의 희망, Song-C님께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베라크루즈에서 만들어야 하는 강화로프 2개의 압박이 심합니다. 그냥 돛이랑 마스트는 상점에서 사게 되지 않을런지. (...)
일단 만들 때 별 1개에서 급가속을 달게 될테고 첫 강화할 때 펌프도배하면... 대파 11의, 폭풍에서도 마구 다니는 급가스쿠너가 되는 겁니다. 그런 뒤에 두번째 강화때 돛 성능 늘리면서 재질을 티크로 바꿔버리려구요. (아마 군랩0 모험가에겐 궁극의 모험용선박이 아닐까 싶네요. (아... 벌써부터 두근거리는구나. +.+)
어차피 오래지 않아 다시 1클로 돌아갈 것 같으니 캐릭터 정보도 현재 있는 계정의 것만 적기로 합니다.
Z서버 포르투갈 28/23/31 가축상 Mathier / 잉글랜드 17/23/11 방적상 セイバプ / 베네치아 12/06/00 항해사 星を探す旅 B서버 에스파냐 12/21/05 방적상 大工のつち / 잉글랜드 27/33/01 회계사 Mathier
강화로프 환장하죠 ㅠㅠ 망할 사이잘마 ㅠㅠㅠ
저도 울면서 뜯고, 채집 만랭이신 상회분도 어제 울면서 뜯으시던...(먼산)
그래도 필요하시다면 저 대클 재료 준비할때 같이 만들게요.
지금은 안전해역이라고 일본에서 퀘질 하고 있으니까
아마 수, 목...이나 되어야 재료준비 시작할 것 같습니다만,
그때라도 괜찮으시다면....
경클은 강화횟수가 많아서 돛 최대 올린 다음에 선회 조금 올리고 나머지는 전부 대파를 올려버리면 원양에서도 상당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모양이에요.
저는 오락실을 다느라 대파는 11까지만 올렸는데 언제 최고속사양 경클에 도전을 해보고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