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어쩌다가 그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를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하니까 댓글도 안 달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안 달린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건 제가 설정으로 못 달게 막았으니까 당연한 거구요.) 옮겨간 블로그로의 손님몰이(?)가 시원찮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당분간 더 저쪽에 글을 썼다는 걸 이쪽에서도 홍보해야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말하자면,
블로그는 현재 http://blog.gem486h.pe.kr로 옮겨간 상태이고
RSS 주소도 http://feeds.feedburner.com/gem486h로 바꾼 상태입니다~
그 새로운 취미생활에 대해서 한 가지만 코멘트를 하자면, 은근히 맞춤법 익히기에 좋더랍니다. (...)
이 블로그에 엄청난 맞춤법 오류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구요... 몇번은 쳐도 아직도 뒤쫓다...라는 말은 ㅈ 받침으로 쓸 때가 많네요. (어흑흑) 현재 성당클럽에서 2등을 하고 있으니까 어서 빨리 1등을 쫓아가야겠네요. ^^
여태까지 몇번 해보지도 못했고 할 때마다 긴장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것 같지만 RPG라는 것, 특히 마우스나 주사위보다 서사가 중요한 플레이를 계속 하면서 (마스터의 취향인 것 같기도 하고... D20쪽이 아닌 RPG 룰만 하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결과적으로 능력치라든지 주사위 숫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데 저와 비슷한 초보 플레이어의 글을 보니까 반가워서 '나도 써봐야지'했는데... 1주일째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기회가 되는군요. ^^;
요즘 하고 있는 OR 캠페인인 'LOST DREAM'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Role Playing Game이라는 말부터 뜯어보면, '역할극'이라는 번역이 먼저 떠오르는군요. 평소의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의 모습을 상상하고 흉내내어보는 것...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여태까지 해본 많은 컴퓨터 게임에서도 겪어본 것입니다. 컴퓨터로 하는 RPG든 탁자 위에서 하는 RPG든 Role Playing Game이니까요. 제가 생애 처음으로 겪은 RPG게임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같은 게임은 1인칭 시점이 아니니까 그런 느낌이 덜했지만- 1인칭 시점 게임이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겠죠. 어느 정도 1인칭 시점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끝도 없이 쏟아지는 모험과 이야기를 겪는 게임에 뭐가 있을까... 일단 World of Warcraft가 생각나는군요. 와우가 그런 게임의 처음도 아니고 완전한 형태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유명하니 얘기하기 편할텐데 전 그 게임을 3개월 결제하고도 (실제로 3개월 내내 하지 않았긴 한데) 레벨 40을 채 못 찍었습니다. 역시 성기사를 하는 게 아니었어... 아제로스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실상은 멀리 가봤다가 몬스터로부터 죽어 나가고...) 세계관에 빠져 퀘스트를 음미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지인들의 도움 받아서 인스턴트 던전 돌고 열심히 랩업했으면 당시 만랩인 70은 어찌 만들었을텐데 저는 레벨만 올리는 건 재미가 없습니다. ^^;
와우같은 훌륭한 게임(?)이 아님에도 제가 가장 오래 했던 온라인 게임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이었죠. KOEI가 Blizzard만큼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게임사가 아닌데다 대항온이 간판게임도 아니니까- 아마 객관적으로 비교대상이 아니겠지만
1. 전투는 3가지 레벨(모험,교역,전투) 중 한 가지일 뿐이며 교역이 더 중요한 게임이며
2. 나의 모험이나 생산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3. 캐릭터에겐 국적이 있고 자신의 나라를 위해 노력할 방법이 있으며
4. 게임이 다루는 세계가 모두들 익히 알고 있는 세계였습니다.
작년 초에 '동남아까지 진출해서 프랑스 깃발을 꽂고 지중해 지방 항구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했고... (자세한 건 태그 :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참고.) 정말로 '하나의 역할을 맡아서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릅니다...
'나의 캐릭터, 나의 스토리'를 갖는 건 TRPG가 훨씬 대단하죠!
여태까지가 서론이었고...
이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게 아니라 주사위와 채팅만으로 이루어지는 RPG의 세계로 주제를 바꾸자면, 국적이든 뭐든 제가 백스토리를 설정하는 대로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왜 이 세계에 왔고 다른 사람들과 파티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백이면 백 모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inv에서는 아론님과 고다 선장님의 부탁으로 무도회장에 가다가 마차를 얻어타게 되면서 파티에 합류했고, drch에서는 얼굴을 베일로 가린 여인의 협박 내지 부탁으로 누군가를 감시하게 되는데 그게 다른 PC의 캐릭터라서 파티가 되었는데...
그에 비해서 이번 LD 캠페인은 MMORPG에 가깝네요. 원래 여기 살았고 다른 캐릭터들과 전부터 알았다는 설정이지요. (^^;) 그래도 겁스 요마야행 답게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특이합니다. 요즘 하는 RPG에서의 캐릭터는 이러합니다.
강늘봄 : 사념이 서린 펜 요괴
늘봄...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본래 일본에서 온 요마이며 19세기 말 당시에는 신문물이던 만년필을 애지중지 사용한 한 일본인 지주의 정성 속에서 사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인이 죽을 때까지 수십년간 온갖 정성을 들이며 친구처럼 불러준 터라 본래 사람에 호의적...인 편이다. 그 일본인 지주가 노년에 조선에 와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그와 다른 사람(아마도 조선인) 사이의 갈등이 전달되었고 주인이 일본의 항복 이후 펜을 비롯하여 재산을 두고 사라졌고 새로 그 집을 찾은 사람들이 물건을 함부로 대하였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있는 땅의 사람들에겐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물건이었을 때의 주인은 뭔가 일본말로 자신을 불렀던 것 같지만 떠난지 오래 전의 일이고 주변에서 일본식 이름이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좋지 않다고 충고하였기 때문에 일본과 무관한 이름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주인이 자신을 불렀던 이름이 전혀 멋있지 않은 이름이다보니 그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신을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늘 웃으며 주변 사람을 대하려고 하지만 속으로는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성격이다. 무언가를 적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에 끈임없이 뭔가를 적고 알려고 하는 편이고 특히 무엇인가 문학적인 소양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눈에 불을 켜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일단 내고 보는 스타일이다. 오랜시간 작품을 내기 위해 다양한 예명을 썼으며 개중에는 다소 유치한 예명도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매우 조용하게 살고 있었으나 신문을 읽다가 일본 사람(?)이 이 나라를 통치하고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갖고 인간들에 대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캐릭터 메이킹을 할 때 다른 건 금방 정했는데 이름 때문에 한참동안 고민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건 (「사랑후에 오는 것들」에서 홍→베니 준고→윤오 같이) 일본식으로 읽어도 이름이 되고 한국식으로 읽어도 그럴싸한 한자이름이었는데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를 보니 그런 거 신경쓸 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캐릭터를 갖도록 노력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마스터께서 '대체 이 사람은 뭐야!'하셨을 듯.)
저런 캐릭터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뱀파이어라든지 (상상의 동물)기린이라든지 고양이요괴라든지, 일반적인 이미지가 있는 요괴에 비해서는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일단 플레이어를 닮아서 먹물 특성이랄까... 플레이 하다 보니 '무엇인가 문학적인 소양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눈에 불을 켜고...'라는 부분이 엄청 강조되었습니다. 이 캐릭터의 특성은...
[맛슈타] 강늘봄씨는 곧 있을 7월 14일 '4대강 공사로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백일장 준비에 한창인, 고등학생입니다.
[맛슈타] 얼마전 6월에 있었던 '625 맞이 반공 글짓기 대회'때 탄 대상으로 인해 얼마전에 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악수까지 했던 뿌듯한(?) 기억이 있는 선량한 고2시고..
[맛슈타] 그덕에 어쩐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5 정도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시절이 수상하니 실명은 가립니다. ^^; 참고로 캠페인 배경이 2010년 7월, 대구...이다보니 현실적인 대화가 많이 오갑니다.) 1화 처음의 이 묘사 덕분에 쉽게 결정되었습니다. 늘봄이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저 TV에서 본 적 있지 않나요~ ^^'하면서 주변을 짜게 식게 만드는(...) 그런 캐릭터가 되었고 파티 내에서도 저걸로 맨날 까이죠. 夢影님의 이량이 '호기심' 단점을 갖고 있다면 저의 강늘봄은 '갈채원망' 단점이 있다보니 납치사건을 조사하는데 한 사람은 '저를 TV에서 본 적 있죠?'하며 동네방네에 흔적을 남기고 한 사람은 궁금한 건 못 참는 초딩이라죠.
여태까지 3번 하면서도 늘 조심하지만... 플레이어의 생각과 캐릭터의 생각을 구분하는 것 때문에 늘 조마조마합니다. 플레이어는 알지만 캐릭터는 모르는 것을 모른척해야하고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성격이 다를 경우 연기를 해야할텐데- 온라인 게임과 달리 캐릭터의 외모나 목소리를 들으며 플레이 하는 게 아닌데 오히려 캐릭터에 훨씬 더 몰두해야 하고, 그 와중에 실시간 채팅으로 명령을 선언해야 하니까 상당히 긴장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로서 나대다가 판을 그르친 것보다 나설 때 안 나서서 판을 그르친 기억이 더 크다보니 어떻게든 나서려고 하고 어차피 단기플레이에 딱히 망칠 것도 없는 스토리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는 제 자신에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겁스 요마야행의 세계를 처음 접하는 터라 룰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저란 녀석이 소극적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마스터께선 초보 플레이어들이 지루해 하지 않게 계속 캐스팅 보드를 주시는데 그걸 다 활용하지 못하는 기분이 많이 듭니다. 리플 파일을 읽는 것이 다른 사람이 만든 소설을 보는 거라면 이건 소설의 등장인물이 되어보는 것이니 제대로 나서지 못하면 돌아서서 아쉽지요...
이번 캠페인은 '신기하게도 매번 정시에 끝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에 4시간 한다고 공지하면 기본이 6시간 아녔어요?... 막 이러고.) 그래서 지금까지 3회를 했는데도 아직 절반쯤만 진행된 기분이고 그래서 3주 끝난 시점에서 글을 써보는데 4주째에는 겁스의 꽃(!), 주사위와 글씨에 의존하는 이 게임에서 선뵈는 실시간(?) 전투의 세계가 펼쳐지겠네요. 과연 전투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사건의 진실은 어떻게 밝혀질건지... 그리고 '그곳 외전'이라는데 과연 '그곳'과 관련이 있을런지... 여러가지 궁금증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절정이 될 4주차 플레이... 이제 모레로군요. 지난 주를 쉬었더니 참 오래 기다린 것 같습니다. ^^
네... '오래했던'이라고 적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반년 가까이 쉬고 있습니다~ ^^; 게임 시스템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대항온을 하고 있진 않죠. 여름맞이로 여러가지를 바꿨는데 방문자의 눈에는 시원해보이는 스킨이 우선 보이는 터라 반응이 괜찮네요. ^^
마스터의 특징 맞습니다. 맞고요.ㅋㅋ 제가 온라인 전투를 별로 안 좋아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들을 자꾸 그 캐릭터가 못하는 일만 시키는걸 더더욱 안 좋아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마스터로써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는 취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매치어님은 잘 하고 계세요. 정시에 마치는건 일부러 그러고 있습니다(...초보들에겐 꿈과 희망과 아쉬움을 줘야 웁웁) 초보자 시나리오니 '아 겁스란 룰은 이런거구나'정도만 익힐 수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앗! 실버님께서 오셨다 가신 틈을 타서(?) 포스팅을 한 건데 이렇게 금방 다시 오시다니. (삐질) 실버 마스터의 특성상 초보에게 전투를 많이 시키지 않고 되도록 많은 사건을 대화로 이끄는 것 같긴 한데 장기플레이를 해보진 않아서 긴가민가했죠. ^^; 저도 D&D 룰에 바탕해서 능력치에 매달리는 것보단 이런 게 훨씬 낫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시에 마치는 건 역시 초보들에겐 꿈과 희망과 아쉬움을 주려는 마스터의 세심한 배려였군요. 예전 기억에 점점 플레이 시간이 길어졌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닌 것이 의아했습니다~ 저도 나중에 겁스 룰북을 구해서 읽어보려구요.
매치어님 캐릭터 귀여워요. 저야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라지만 늘봄이는 참...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그나저나 보통은 이렇게 정각에는 잘 안 끝나는 거군요. 리플 스토킹만 하다 보니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시간 배분 잘하시는 마스터님도 대단하시고요. >_< 다음주 전투!! 무서우면서 동시에 두근두근합니다.
호오라-. 夢影님 덕분에 OpenID 플러그인은 잘 작동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네요. 강늘봄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저렇게 나대기도 쉽지 않지. @.@'싶은 건가요. ^^; 그런데 저도 겁스 요마야행의 세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터라 조마조마합니다~ 7th Sea는 각 나라마다 국민성이 있다보니 말투가 대충 정해지는데 요마야행은 다분히 무대뽀 룰이죠.
리플 보는 것이 그냥 커피라면 플레이 하는 것은 TOP...(웁웁)
직접 플레이를 하면 리플로는 느낄 수 없는 긴장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플레이 시간이라면... 극단적인 예로 지난 번에 대화 나눴듯이 불새 1기 엔딩플은 밤 9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7시에 끝났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4시간이라는 공지를 보고 6시간쯤 하겠구나 생각했다니깐요. ^^; 이번 캠페인은 한번에 하루씩 나가는 것 같죠? 이번 주...에서 연기되어 다음 주엔 전투도 있고 사건의 실마디가 나올 것 같으니 3일째 밤에서 더 진도 나가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무서우면서도 두근두근한 전투를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남겨주신 댓글을 따라 저도 들어와 글을 읽게 되었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RPG라고 하면 저도 보통 MMORPG를 떠올리는데, TRPG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RPG라는 말에 그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RPG라는 것이 컴퓨터가 발전하기 전부터 있던 거라서 보드게임처럼 탁자 위에서 하는 게임도 있고 공터 같은 곳에서 모형 갖고 실제로 칼싸움을 하는 것도 있죠. 여태까지 해보신 RPG는 이런 걸 컴퓨터 속으로 옮겨놓은 것이죠. 참고로 이 글에서 언급한 '겁스 요마야행'은 1994년에 나온 거라고 하더군요.
이제는 다들 바빠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모이기도 힘들고 샤방샤방한 캐릭터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글씨만 오가니까 이미지는 알아서 상상해야죠.) 누구에게 권하기도 뭐하고... 하는 사람만 하는 것 같습니다. ^^;
마스터께서 자주 쓰는 말을 인용하자면,
"비관련자에게 매우 불친절한 RPG 관련 글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재미 없으실거에요."
실제로 뭔소리인가 싶을 겁니다. (제 자신을 위해 게시판 링크를 달아두지만 어차피 눌러볼 사람도 별로 없을테고 친절한 마스터께서 관련되지 않은 사람의 접속은 글을 읽을 수 없게 하시기 때문에 크게 두렵진 않네요.)
처음 해보는 겁스라서 무척 두근거립니다~ (후훗) 아, 많은 사람들에겐 겁스라는 단어 조차 익숙하지 않겠죠.
겁스(GURPS; Generic Universal RolePlaying System)는 미국의 스티브 잭슨 게임즈에서 1986년에 출간한 롤플레잉 게임 시스템이다. 영문 철자 GURPS는 Generic Universal Role Playing System의 두문자어로 '겁스'라고 발음한다. 최신 판본은 2004년에 발매된 제4판이며, 대한민국에서는 같은 해 이를 번역한 겁스 국문 2판이 도서출판 초여명에서 출간되었다. 오리진스 상 1988년 최우수 롤플레잉 게임 부문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 오리진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겁스의 지향점은 하나의 룰로 모든 장르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 점은 특정한 장르와 세계관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된 다른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 룰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라고 우리말 위키에서 설명하네요. RPG라고 하면 리니지나 WoW를 떠올리는 사람들에겐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이겠지만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테이블에서 주사위를 굴리며 영웅놀이하는 거죠.
LOST DREAM...이라는 캠페인 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1주차 플레이에서 어느 정도 정보가 나왔는데... 과연 제가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이 캠페인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무척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두렵네요. 겁스 요마야행...이라는 룰에 맞게 한 사람은 뱀파이어, 한 사람은 도시괴담 요괴, 한 사람은 고양이 요괴, 한 사람은 기린(신화속의 동물) 등의 캐릭터인데 저는 매우 엉뚱한 것에서 컨셉을 잡았거든요. 제 캐릭터와 시나리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적기로 하고...
플레이소감 : 무려 3년 이상 해보지 못했던 ORPG를 다시 해보네요...
플레이를 다시 하기로 결정하면서 참으로 기뻤던 것이, RPG를 거의 해본 적이 없지만 그나마도 3년만에 다시 해보는 것이거든요. 그때는 3년 뒤에나 다시 하게 되고 그때 이런 상황이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모르긴 몰라도... 3년전의 그 짧막한 OR이 제 인생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 중 하나일 겁니다.
"선생님이 저에 대해 뭐라 생각하고 어떻게 할 생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걱정되고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건 저입니다. 당신이 아니구요"
- 카를로 윌슨(Carlo Wilson)
...라는 짧은 대사를 보면서- 정말로 지금도 눈에 뭔가가 글썽거리네요.
뭔가 더 쓰고 싶지만... 어차피 지금 여기에 오는 사람들과는 무관한 이야기니까요. 이 블로그에 있는 글 중 유일한 비공개글...이 저 대사가 나온 캠페인에 관한 것이고-. (쓰다가 보니까 도저히 눈물나서 공개버튼을 못 누르겠더군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공개하지도 못할 글은 지워버려야지.'했는데 차마 지우지도 못했죠.) 제 실제모습을 투영해보려던 제 캐릭터 때문에 그때 게임 내외로 인생의 쓴맛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 최고의, 정말 대형사고가 그 이듬해 여름에 터집니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만 아는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2007년의 '용철환상기'가 워낙 인상깊었던 터라 거의 그것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2006년에 했던 'inevitable hour'도 지금 다시 보니까... 멋지네요. BK 3기랑 어느정도 연결도 되고 말이죠... lumi님께서 불새, 불새 하시는 게 무려 2년째 하고 있는 BK 4기(?! 3부작 아녔어요?)인 것도 BK의 기록을 읽다가 덤으로 알았는데 4기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3기의 끝을 생각하건데 3기까지에서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기플레이로 외전만 잠깐 해봤지만- BK는 지금 읽어봐도 참 스토리가 짠해요... 실버님은 루치아노 캐릭터에게 얼마나 정이 많이 가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ORPG에 참가해보고 남들 하는 거 보다 보면 '나도 마스터 해보고 싶어...'할 때도 있는데- 예전엔 미래가 어찌될지 몰라서 플레이 조차 못한 거지만 지금은 좀 마음이 편해졌으니까요. 특히 개인적인 감흥도 많았고 주제가 인간의 본성적인 욕망에 맞춰졌던 용철의 뒷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버님께서 시즌2를 하실 것 같진 않아서 말이죠. (덕질의 기본 : '남이 안 만들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해본다') 그런데 7th Sea가 일반적인 룰이 아닌데다 제가 평소에 ORPG를 이야기 하지 않는 터라서 저걸로 사람 모으기 힘들테니... (음울) 어쨌든 RPG는 재밌는 겁니다.
흠... 지금 하고 있는 건 겁스:요마야행...룰인데 자꾸 과거에 했던 세븐스시가 생각나는 상태로군요. ^^;;
오오- 그렇다면 파초님께서 저보다 TRPG에 대해서 더 잘 아시는걸요~
물론 요즘도 TRPG를 할 수 있습니다만 그 규칙을 약~간 고쳐서 Online에서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죠. 서로 얼굴을 맞대지 않고 타이핑으로 선언을 하다보니 규칙이 100% 같을 수는 없지만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건 참 좋습니다. ORPG에 관심이 있으신가보죠? ^^
원래는 지극히 간단한 글이었던 것 같은데 댓글도 안 달리고 뭔가 하고픈 이야기가 더 늘어나는 것 같아서 이미 썼던 글에 이어붙여본 겁니다. 시작과 끝의 주제가 전혀 연결되지 않는 것이... 지금의 제 머릿속과 같군요. ^^;
이제 보름 정도만 지나면 올해 정치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 지방선거가 찾아옵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얼마 전에 시작했나 봅니다. 저는 주로 활동하는 지역은 대전시 유성구이고 제 주소지가 대전시 서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선거운동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죄송한데 제가 여기 주민이 아니라서... ^^a'라고 넘어가지만- 그럼에도 이미 명함을 몇 장 받은 상태네요. 다들 열심히 선거운동하시는 훈훈한 모습에 감동받아서 선거일에는 꼭 주민등록지 가서 투표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 같은 도시이고 자가용도 있는데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이번에 학교에서 (아마 총학이 주도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학생들에게 주소지 이전을 하자고 열심히 활동한 모양입니다. 저는 주소지가 그리 멀지 않으니 그냥 가서 투표하리라 생각했지만 주소지 이전은 부재자 투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유성구 주민으로서 투표권이 있어야 우리에게 유리한 공약이 하나라도 더 나올 게 아닌가 하는 문제같더군요. 만약 내년 이후에도 이곳에 남는다면 주소지 이전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도 느끼는 게...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각종 風들입니다.
왜 하필 선거기간 초반부터 파란색으로 1번이라고 쓰인 물건이 자주 언론에 나오는지... 그저 우연이겠죠? ^^
그런데 이른바 천안함 사건은 어찌된 게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해도 왜이리 못미더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하는 말에 대해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안 믿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으니 새삼스레 여기서 이야기할 필요 없겠지만...
실제 위키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눈치채지 못할까봐 표시했습니다.
아닛... 대항성결전병기의 사양을 적어놓다니, 정보 작성자는 코렁탕을 먹겠군요!
인터넷에 관심 있는 사람은 많이들 본 이야기겠지만... 언론에서 단위를 잘못 적어서 보여주는 바람에 유명해진 이야기인데- 이거만큼이나... 언론에서 본 것인데도 믿으란 건지 싶은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대항성결전병기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를 쓰고 나서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뭔가... 산만한 연결 같지만...
5월 21일자로 스타크래프트2 베타에 당첨되었습니다. ^^
바쁜 터라 자주 할 수 없겠지만 자주 한다고 해도 며칠 못할 늦은 당첨이군요...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선 막연하게 해보고 싶단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치않게 할 기회가 생겨서 기뻤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어차피 후덥지근한 공휴일 오후라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는데 다운받아서 설치를 하는데... 설치파일 받고 패치파일 받으면서 몇시간을 기다렸는데... 글쎄, 안 되는 거 있죠? (orz)
나름대로 괜찮은 컴퓨터인데 무엇이 문제이길래 3D그래픽을 띄우지도 못하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좌절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갖고 있는 컴퓨터가 하나가 아니죠. 늘 Ubuntu linux를 띄우던 사양좋은 컴퓨터를 Windows 7으로 부팅해서 설치했습니다. 이 컴퓨터는 네트워크가 느린 관계로... 이번에는 패치 시작 후에 한숨 잤습니다. (...)
이겁니다. 이게 제가 원하던 거였어요!
다행히도... 이 컴퓨터는 무사히 스타2가 시작되더군요. ^^
안타깝게도 베타에서는 싱글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무조건 멀티플레이만 가능한데 전 스타2를 한번도 안 해봤는데 덥썩 플레이부터 해보라니 겁부터 났습니다.
물론 각 종족별로 몇몇 유닛이 생기거나 사라졌지만 큰 틀은 그대로더군요. (2탄이 되면서 바뀐 몇몇 유닛의 생산 단축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쩌다 보니 사람과 해본 첫 판(그리고 현재까지 해본 유일한 경기)에서, 다행히 저랑 비슷하게 게임과 인연이 없는(?) 분을 뵈어서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테란으로 프로토스 상대할 때 메카닉 가면 바보되니 차라리 바이오닉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해병(marine)과 불곰(marauder)으로 밀어버린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거저거 뽑아보니까 불곰이 상당히 좋더군요. 안타깝게도 불곰은 대공사격이 안 되어서 우주모함(carrier)의 반격에 제 기지가 쓸리고 '역시 프로토스는 캐리어...'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업그레이드된 해병들과 미사일포탑으로 우주모함 7기쯤은 잡을 수 있더군요. (쪽수엔 장사없죠. ^^)
초보자 모드로 5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다음부턴 대전상대 검색에 실패해서 컴퓨터랑 3판 정도 해봤습니다... 컴퓨터는 워낙 바보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네요. ^^; 테란, 프로토스, (랜덤으로 걸린) 저그로 각기 해보면서 테크트리를 확인해봤는데 비슷한 것이 많은데 각각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나중에 정식버전이 나오면 지금과 또 다르겠죠. 무척 신기할 것 같습니다...
정치는 참 복잡한 세계죠...
씁쓸한 세계인 것 같기도 하고... 음음... 뭐 계속 잡다한 이야기만 하다간 비판적 견해가 너무 난무할 것 같아 급하게 마무리~~ 스타2 화면이 이렇군요. 처음 보네요..게임을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1보다는 더 리얼감이 있는 것 같네요... 비가 오네요... 그것도 제법... 미뤄둔 잠을 청하고 나니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났네요... 음음..
여친께서는 어떠한 정치적인 입장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정치가 참으로 복잡하면서도 씁쓸한 세계라는 생각에 동감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종종 엉뚱한 소리를 할지라도 그게 치밀한 계산에서 나오는 말인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 급마무리하시는 걸 보니 하고픈 말은 많으신 듯~
오오... 스타2를 보고 스타1보다 현실감있다고 하시다니 게임을 본 적이 몇번 있으신 듯 합니다? 현실감있다보니 벌레같은 저그 종족은 선뜻 손이 안 가더군요. ^^; 오늘은 밖에 나간 적이 없지만 비가 제법 내리는 것은 느껴지네요. 빗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미뤄둔 잠을 열심히 채우셨기를 바랍니다.
오...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서 뵙게 되는 것 같네요.
한 나라의 정부를 이끄는 사람들의 말이 많은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차피 번복된 것도 아닌데 믿고 지내야겠지만 정말 못미덥죠.
스타2는... 저도 원래 설치해서 하려던 컴퓨터에선 안 돌아간 터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런데 몇판 해보니까- 신기하긴 한데 저와 비슷한 레벨인 초보를 만나기가 힘들어서 (컴퓨터는 너무 쉽고 사람은 너무 어렵네요) 빠르게 흥미를 잃었네요.
정식버전이 나오면 미션이 있으니까 좀 낫겠지만 당분간은 봉인입니다. ^^;
오- 누군지 한방에 알아보시는군요. ^^
저 내용을 갖고 마블 3기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분이 지금은 회사 나온 상태거든요. 분명히 '주부'라고 쓰여있죠... 캐릭터 라이센스가 회사에 있다고 하니 저 분도 손이 근질거리시는데 별 수 없이 저러시는 것 같습니다.
'어른의 사정'은 늘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죠... ^^;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음. 지중해성 기후는 쨍하고 맑은 날씨와 일년 내내 푸근한 기온이 특징. 겨울에 한정되긴 하지만 충분한 강우량으로 목가적인 초목이 자라며, 수많은 향기 가득한 허브와 과일, 농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란다.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이 기후는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해 줍니다.
목가적 친밀함:
올리브 나무 자라는 드넓은 평원마냥 낙관적이고 선량한, 가슴 따뜻한 내용 선호. 전인류 보편적인 인간애와 감성주의, 편안함과 친밀함을 좋아함.
지속적, 안정적:
비논리적, 비과학적인 내용에 관대하며, 뻔하고 단순한 내용에 쉽게 질리지 않음. 좋아하는 것에 매우 오랜 세월 애착을 갖는 편. 오랜 세월, 대중들의 검증을 받은 책 선호. 남들이 사보는, 유명한 책들만 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음.
극단적인 기후에 울컥:
까다로움, 복잡함, 과도한 두뇌 게임에 반감. 독선적 냉소, 끝도 없는 불평 불만, 지적인 교만에 혐오감. 반사회적이고 극단적 내용에 불쾌감.
출판업계의 관점에서 볼때 당신은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취향입니다.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며, 출판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침묵하는 다수이자,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가장 굳건한 지지자들이죠.
당신의 취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작가들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그때 나는 평소에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말했다. 나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므로. 피렌체의 두오모에는 꼭 이사람과 같이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우리의 인생은 다른 곳에서 시작됐지만,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끝날 것이라고."
- 냉정과 열정 사이 中
정이현
"010-97X-5X1.....8."
마지막 숫자를 슬쩍 다르게 댈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버튼을 꼭꼭 눌러가며 내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했다. 내 전화벨이 울린다. 당황해서 가방을 여는 순간 벨소리가 뚝 그친다. 액정에 부재중전화 1통, 표시가 떠 있다.
"제 번호 찍어놨어요."
나는 천치처럼 고개만 끄덕였다.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아... 그렇군요. 저는 지중해성 독서기후로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무난한 결과가 나왔군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판단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책표지가 대체로 무난했기 때문같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비해선 비과학적인 것에 관대해요~ 저는 에반게리온:파에서 에바 초호기가 뛰면서 충격파로 건물들이 무너질 때에도 전선들은 의외로 멀쩡한 것이라든지 물리법칙상 힘든 상황에서 사도를 받아내는 모습에도 별로 화를 내지 않았구요. 달에서 겐도우가 카오루를 볼 때 우주에서 수족관 물고기 보듯 이동하면서 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싶어도 별 의문을 갖지 않았고... 에, 아무렴요.
그리고 제가 까다롭고 과도한 두뇌게임에 반감을 가지는 독서취향...이던가... 왠지 반대인 것 같다는 사소한 착각이 드는데 이런 저런 것들에 어쨌든 OK.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라고 쓰고 '림하는 온라인 서점의 노예'라고 읽으면 되는 거겠죠?
에쿠니 가오리...라면 그리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에쿠니 가오리보다 더 좋아하는 작가가 많습니다. 온다 리쿠...라든지 츠지 히토나리...라든지 에쿠니 가오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더 좋아하는 일본작가가 많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정이현 작가님 책은 제가 아직 안 읽어봤네요.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어봐야 하려나? ^^
사실 끌리는 책으로 말하자면 출처인 룸님 블로그에 나온 것들이 끌리는 걸 볼 때 저는 아열대 몬순형... 독서스타일 일 거란 생각도 많이 드네요.
사소한 것이지만... 어째 제목과 글의 내용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취향 이야기가 나온 김에 도입부(?)로 독서취향에 관한 글을 썼던 것이구요.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1월말에 매우 먼 곳으로 이사를 가다보니 - 기숙사 배정에 대해 불만이 좀 생기지만... 연차초과자니까 조용히 있을랍니다. - 컴퓨터를 옮기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해결책으로... 컴퓨터 포맷해서 집으로 가져가서 쓰시라 했습니다. ^.^
그 전에 기숙사 컴퓨터에 있던 야.동. 및 야.겜.이 25G에 압축되어 있는 만화책까지 합치면 30G인데 정리해야했고 게임 및 스크린샷들도 정리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은 온라인 게임 및 그 스샷이라서 이미 블로그에 쓴 것이 많고 나머지는 지우면 되었는데 패키지 게임에 대한 스샷도 약간 있더군요.
위에서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 컴퓨터에 상당히 많은 19금 게임이 있었는데... 분류상 19금으로 들어가지만 작품성이 좋다고 생각했던 게임도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 이름이 '밤이 온다.'
이거. 아마 플톡에서 이 글 쓸 때 다시 꺼내서 해본 것 같군요. 이런 거 밝히면 달빠 인증 같지만 예전에 슬쩍 해본 월희도 그렇고 이런 게임... 스토리 라인도 있고 H스러운 장면은 스토리 때문에 보지만 그거 없어도 게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걸 보면 제법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이 블로그를 줄곧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 Elf사의 최신 게임의 스토리에 대해서 극찬(?)을 했고 저보다 더욱 감동받은 분의 방문도 받아봤단 말이죠...
그리고 단일 패키지 게임 스샷으론 가장 많을 것 같은 게임은,
아마도 이 시절에 했던 것 같은데... 하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얼마 못했던 걸로 기억하는 창3(파트1)이었습니다.
창세기전3...는 아마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엔딩을 본 게임일 겁니다. (3편까지밖에 없지 않나...하는 바보는 없겠죠?) 사실 스토리의 여운은 파트2가 훨씬 더 강했지만... (루시엔에 정들었는데 그렇게 어이없이 죽이다니, 너무햇!) 창세기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다운 스토리라서 오히려 선뜻 하기 힘들고 버그도 많이 겪어서 말이죠. (=.=)
어쨌든 저거 보니까 지금은 집에 간 CD를 다시 갖고 오고 싶어지더군요. 중간에 튕기지만 않는다면 무영릉도 제대로 깨보고 싶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다시 보고 싶은 장명이 있습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이제 10년 지난 게임인데도 이렇게 향수를 자극하는 걸 보면 (객관적인 퀄리티엔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주관적으로 생각하기에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말아먹지 않으려면 소맥 사람들도 어깨에 힘 잔뜩 줘야겠죠.
그리고 기숙사를 정리하면서 저렇게 게임 스샷만 나온 건 절대 아닙니다. 바탕화면에 둔 메모인데 이제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어서 냅다 붙여놓자면,
For thos who are not familiar with
awk, but still want a quick and easy
way of removing blank lines from a
flat ascii file, remember that the
use of 'cat' in conjuction with
'grep' is just as effective.
cat file1 | grep -v '^$' >file2
mv -f file2 file1
뭐, 이런 것도 있더군요...
결론 : 저는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매우 무난한 절대다수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이구요... 절대로 Geek이나 기타 여러 이상한 취향을 지닌 것이 아니라니깐요~ (...했는데 어째 기숙사 컴퓨터 정리하고 보니 반례가 나오는 것 같다...)
큭큭큭... 네. 제목은 장식일 뿐이죠! ^^ 사실은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써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도 잘 합쳐지지 않더군요. 그냥 나열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오시는 거였군요. 별 수 없는 게... 제가 워낙 떠돌아다니다보니 제 블로그에 자주 올 정도면 거의 스토킹하셔야죠...
오오... 왠일이래요? 2008년 6월말 이후니까 1년 반만의 재연재로군요.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것이 다시금 연재를 시작하니까 느낌이 묘합니다~ 또한, 삼국전투기를 다시 연재하기 시작했으니 GM의 연재속도는 더 느려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드는군요. (한번 굳혀진 이미지는 쉽게 복구되지 않는 법이죠.)
그..그런데.. 너무 많이 쉬었던 것 같네요. 본격적인 제갈량vs사마의가 될 것 같긴 한데 저렇게 진지한 제갈양을 보니까 안 그래도 연속선이 느껴지지 않는 터에 위화감이 들 정도네요... (>.<)
우선은 일본 인기 온라인 게임이란 말부터 살짜쿵 의심이 들지만 그건 넘어가고...
안 그래도 새로운 확장팩이 나온 뒤에 내내 까이고 있어서 '별걸 가지고 난리야' 싶었던 그 내용이 이젠 뉴스도 탄 모양이네요. 사실 저는 저 게임을 하면서도 오프닝에서 저 장면까지 본 적이 몇번 되지도 않을 뿐더러 '게임은 그저 게임일 뿐' 하다보니 별로 내키진 않는군요.
혹시나 고화질 퀄리티의 오프닝 영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대항해시대 「El Oriente」오프닝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얼마나 자그마한 부분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
인벤 일본서버 게시판의 영향으로 Boreas쪽에 지인이 늘어나는 듯 하지만 제가 원래 시작했던 곳이 Z섭인 터라 기틀도 더 잘 잡혀 있고 Z섭이 더 아기자기한 것 같아서 최근에는 Z섭에 더 자주 접속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베네 아가씨(...이라고 쓰니까 왠지 친숙해지는 기분.)는 캐릭터 레벨 12/6/0 되기도 전에 FS조선 소형카락을 받고, 레벨 올린 후에 동지중해 항구 찍으며 유유자적 하다보니 조선숙련도가 차서 상점표 세로돛이 달린 소형카락의 세로돛 성능이 3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슬루프는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고 다음 배는 신년목표(?)인 급가속 스쿠너...로 가야겠군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일본에 붉은 복주머니를 뽑으러 갔던 Mathier가 개인상점에서 和紙를 350개 사들고 왔습니다. 물론 메인캐릭인 Mathier가 팔아도 되지만 개인상점에서 5만이나 주고 샀는데 폴투국적인 캐릭으로 팔아봤자 손해인 터라, 마침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베네 캐릭에게 맡겼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 포스팅 내용과 겹치는 이야기였구요. 본론은 이제부터.
Z서버의 근황을 한장으로 요약하자면 이거죠.
1. 별 생각없이 라구사가 공업품 110%이길래 조금만 팔아봤는데 10개+5개+5개...에서 공업품 폭락. (orz)
2. 아테네에서 35개 더 팔았더니 북대서양 입항 열리는 명성(800)을 겨우 맞췄던 캐릭이 북해가 열리는 명성(2500) 도달.
3. 플리머스에서 나머지 295개(...)를 개당 52000쯤에 매각한 결과가 저 스샷...
Z섭 메인 캐릭인 Mathier가 현재 상랩 23인데 이 캐릭터가 상랩 24를 찍으며 Z섭 캐릭 교역레벨 단독 1위의 위엄을 달성했습니다. (><) 모험가로 천천히 키울 생각이었는데 한방에 폭발적인 랩업을 해버렸군요. 게다가 350개 팔았는데 명성이 12500이 오르다니... Mathier의 배(중카락) 적재가 580인데 조금만 더 갖고 왔으면 한방에 카리브까지 모든 입항 얻을 뻔 했네요.
이 사건은 Boreas 캐릭터의 육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니... To be continued...(?!)
원래 제 블로그 스타일이 댓글이 달릴 때까지 내용을 덧붙이기라서요. ^^
멘토링과 동아시아 명산품, 20랩 이하 경험치 1.5배의 합작으로 예상치 않게 베네 아가씨가 랩업을 했는데 로엔은 28랩이라니 한수 위이시네요.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이후 B서버 플레이의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포스팅은 인디언 기우제 스타일입죠. (...)
말은 이렇게 하지만 댓글 달릴 때까지 마냥 붙여도 안 달리는 글은 안 달리며, 붙이는 것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거죠. 보통은 한번 공개된 글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글은 처음에 공개했을 때 내용이 너무 부실했죠. ^^;
우와... 오랜만에 찾아온 분이 또 있으시군요! 반갑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의미로든 사람들에게 계속 반복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니까요. 별로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효과는 있는 것 같네요. 이 게임에서 동아시아 나오면 다 나온 거 아닌가 했는데, 그래서 개발자들이 맨 마지막에야 선보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일찍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접으셨다니. 이런, 셀레네 네덜란드는 어떻게 하시구요. ㅠㅠ
...라고 쓸까 '포스트 제목을 입력하세요.'라고 쓸까 고민했는데 설치형 텍스트큐브에서 냅두면 기본으로 붙는 제목을 따라써봤습니다. 글의 절대 주소까지 http://gem486h.textcube.com/entry/TCDraftPost로 하는 치밀함을 발휘했습니다!
그냥 무슨 글을 써야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모르겠어서... 이것저것 대충 휘갈겨 본 뒤 댓글 달리는 거 보고 그쪽으로 포스팅 방향을 잡아서 제대로 쓸 예정입니다~ ^^;
이미 쓴 양이 길기도 하고... 고치기 귀찮아서 그냥 냅둘랍니다~ ^^
후보 1번.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뭐라고 부르는가...에 대해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microblog라고 부르는 부류에 대해서. 2007년 초... 한국에는 '미투데이'랑 '플레이톡'이라는 2개의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둘 모두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서비스도 생겼고 그 두 서비스에도 많은 사건이 있었죠. 일일이 말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건이 있었고 그 중에 제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을테니 적을 수 없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현재 me2day는 작년 겨울에 NHN에 팔렸구요. 그렇지 않은 playtalk는... 흠흠...
그 중 제가 한 건 플톡이었죠...
저는 IT업계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화학과 대학원생이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작년, 티스토리의 운영이 다음으로 넘어간 뒤 TNC는 아예 통째로 구글에 인수되고 me2day가 NHN에 인수된 걸 보면 IT벤처의 가장 큰 꿈은 자신의 상품가치를 한껏 부풀린 후 대기업에 팔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삼스럽지 않은 얘기려나요.) 땅파서 서비스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깨작거리는 녀석도 서버라도 한 대 빌려놓고 있으면 이리저리 돈이 많이 드는데 - 지금 서버호스팅을 하고 있는 터라 느낍니다... 싸구려 서버 한대래도 돈 많이 드네요. orz - 다수의 일반유저를 상대로 하는 서비스에 돈이 많이 드는데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다면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곳에 팔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곳은 어떻게 되는 걸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태터툴즈 계열 블로그는 백업이 되고 설치형 블로그가 있으니까 당사자가 의지만 있다면 어떻게든 블로그를 계속 굴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갑자기... 문득 playtalk(이하 플톡)란 서비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든지- 컨텐츠가 말도 안 되게 바뀌어서 사용하지 못할 상황이 들게 되면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톡에서만 그런 고민을 한 게 아닙니다. 요즘 다시 손에 잡는 온라인 게임들도, 마비노기...는 그나마 넥슨에게 가치와 어느 정도의 돈벌이가 될 게임일 것 같은데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란 게임은 CJ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CJ인터넷이 주식회사임을 생각할 때) 아마 대항온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해도 갑자기 종료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무료화를 한, 무료로 게임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는 게임인데 이게 갑자기 언제 배급이 중단될지 알 수 없잖아요. 실제로 제가 한국서버 접고 있던 사이에 한게임쪽 채널링이 사라져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저야 메인이 넷마블쪽이었으니 다행이지, 한게임쪽에 메인캐릭 있으셨다가 쉬셨던 분들은 무료화로 돌아온 후에 정말 당황하신 듯 했습니다.
기우(杞憂)라는 말이 있죠.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이 되어 잠도 못잔 바보...이야기인데 저쪽은 정말로 제가 몸담던 곳이 갑자기 사라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후보 2번.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건, 흥망성쇠의 주기가 빠른 IT의 특성상 어쩔 수 없스니다. 그래서 전 백업이 가능한 태터툴즈 계열 블로그를 몇년째 메인으로 삼으며 보험을 들고 있는데... 플톡의 문제는 서비스의 불안정도 있지만- '운영자의 피드백 부재'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운영측과 소통의 부재가 심하고 모든 일이 별다른 상의나 안내도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적당한 수의 충성심 높은 유저를 대상으로 삼고 나머지는 주기적으로 떨어뜨리는 계획인가 싶을 정도. 독단적이라도 발전하면 모르겠는데 어째 하는 것마다 다 삽질이란 느낌이 들고 기능은 오히려 줄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microblog 쪽의 보험은 twitter입니다...
플톡에는 두려움과 실망감이 있고 미투데이에는 정이 안 가다보니 현재 twitter에 정을 붙이고 있습니다. twitter는 web 2.0시대의 대표서비스로 발돋움하며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보니 정이 가는 서비스이죠. 어차피 영어로 된 공간이라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지만 제가 영어로 써 봐야 주변분들이 반응해주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현재는 한글로 tweet을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이 많이 보여야 나중에 정식으로 한글메뉴를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twitter는 플톡의 절반 수준인 140자 안에 모든 것을 구겨넣어야 하고 플톡에서 지원하는 그림이나 youtube 동영상 삽입도 지원하지 않다보니 처음에는 '대체 이걸 어디서 써야할꼬...'싶었습니다.
일단 주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제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걸 보니 대충 2가지를 쓰시더군요.
twitter에서 저런 링크 달면... 글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140자가 끝이 날 겁니다. 그런데
http://digg.com/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38&pn=4&num=28149 ...이라고 앞에 digg.com을 붙여서 브라우저에 넣어보면, 그 주소가
http://digg.com/u3E4n0 (22글자)로 바뀝니다. 140자 중 22글자면 여전히 좀 되지만 50자 이상 줄인 거죠.
2) bit.ly 이용하기 - 위와는 약간 다른 사용법을 갖고 있는데 일단 이번에는 http://bit.ly에 접속을 합니다. 그리고 shorten이라고 쓰여있는 버튼 왼쪽에 줄이고 싶은 주소를 집어넣는 것이죠.
위의 주소를 넣어보면 http://bit.ly/BMwkN (19글자)로 바뀝니다. 3글자 더 적어서 그런지 현재 제 주변은 대부분 bit.ly를 쓰더군요. 이런 링크 줄이기는 어차피 twitter에만 쓰는 게 아니라 어디서나 쓸 수 있으니까 다른 곳에서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서 그림/사진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직까진 직접 띄우는 건 못 봤구요.
가장 흔한 방법은 http://twitpic.com 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당히 널리 알려진 사이트인데... 저는 미움을 받고 있는지 저기에 제가 사진을 올리러 갔을 때 제대로 일을 마쳐본 적이 없습니다. 늘 트래픽에 허덕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곳은 http://www.twipl.kr 입니다. 끝이 .kr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글로 된 곳이고 따라서 별다른 사용법 설명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twitter 쓰면서 사진 올릴 일이 별로 없다보니 아직은 한번밖에 안 써봤는데 http://www.twipl.kr/Dw ← 이런 형태가 됩니다. 사진을 넣어서 글을 쓰면 자동으로 twitter로 전송됩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도 볼 수 있고 그에 대한 댓글이나 리트윗도 가능합니다.
전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트위터 자체에서 영문 두드러기가 나시는 분이라면 http://twitterkr.com/ 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구요. twitter의 공식적인 한글화는 아니지만 한글로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후보 3번. 블로그를 얼리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터입니다. 그래서 심심해서 블로그 고류수피를 봤습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별로 찾아가지 않았기 때문인지, 저를 찾아오는 FAN들의 지수는 그리 많이 내려가지 않았는데 제가 찾아가는 STAR들의 지수는 예전의 절반 이하입니다. 게다가 순서도 제 실제 생활과 달리 뒤죽박죽이더군요. 제 FAN 1위, STAR 2위..인 ginu_at(...라고 쓰면 버럭하시려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런 와중에도 저를 찾아와준 bot과 그 결과물, 유입순위를 봤습니다.
(주의) 이 블로그...는 마이너한 곳이라 왜곡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 포함하면 naver 검색이 1위던데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서 그건 포스팅꺼리도 안 되는 것 같구요... 우선 본 것은 검색 엔진 빼고... 이번달의 유입사이트 순위...였습니다.
1위 http://diary.webpher.com ...도 놀랍지만, 공동 1위 http://www.playtalk.net/gem486h 3위에 http://playtalk.net/gem486h (...) 알게 모르게 플톡에서 많이 넘어오는군요. 저게 사람인지 bot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방문 hit은 많이 늘려주는 거겠죠. 플톡을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블로그에 소홀하신 편이지만 블로그 이웃이 늘어날 수도 있을 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달 유입 검색어 순위 ...의 단독 2위 : '부두인형게임'
...라고 하네요. 저게 voodoo 그래픽카드에서 돌아가는 인형게임은 아니겠죠? 제가 이렇게 나올 정도면 부두인형을 닉네임으로 쓰시는 분께선 오죽하실까 싶습니다만... 그 외에도
그 밑의 'lcao 이론' 및 'LCAO VB' (별개로 인식된 키워드입니다. 둘을 하나로 치면 순위권 검색어였죠.)를 보고 있노라면, 그것도 다 비슷한 시기에 검색한 거던데...
"어디서 리포트라도 쓰는 걸까요."
요즘엔 학업에 관한 포스팅을 거의 안 했는데... m모 후배가 기대하는 과학사 추가 포스팅...이라든지 - 그런데 다음 포스팅은 아마 #2. 새로운 과학의 태동 (5)...가 아니라 #3.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과 의학 (1)...일 듯. - LCAO라든지 DFT 이야기...라든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그런 건 쓰는데 걸리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반응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기왕 심심해서 이것저것 뒤지는 김에 올해 유입검색어 순위 1위는 뭘까 궁금해서 봤는데
'팔콘능력치'
... orz 그 밑의 하프 현질도 있고 이 블로그는 전체 내용과 무관하게 본격 마비노기 블로그인가 봅니다. 게다가 메인캐릭은 인간인데 팔라딘능력치도 아니고 팔콘능력치라니! (털썩)
이미 글이 길어진 느낌이 드니 텍큐닷컴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나 제 일상에 대한 다른 포스팅 후보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야 겠습니다~ (이런 포스팅 성격이니 고작 140자, 250자의 공간에 만족할 리가 없지...하고 있습니다. ^^;)
자동 저장 문서인 척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
포스팅 3개를 하나에 묶어버린 셈이군요.
IT쪽은 대부분 처음부터 이걸로 돈을 벌어야지 하며 달려드는 게 아닐테군요. 수익구조를 생각치 않고 시작한 것을 고쳐서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무리수도 두어야 할테고... 대기업에 팔리는 게 최고겠네요.
아무래도 IT계열은 재산이 눈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복제도 가능한 터라 백업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에 소극적이겠지만 - 구글이 인도에서 치사한 짓 한 걸 보건데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 차차 개선되길 바랄 따름입니다.
부두인형게임에서 흠칫한 부두인형. ^ ^ㅋ
그런 게임도 있나요~ 제 블로그엔 검색어 '부두인형'은 순위 밖이에요~
트위터는 재미있는 서비스이긴 한데 예전에 그만뒀습니다. 정해진 140자에 맞추려고 주소 줄이는 사이트 가입하고, 그림 올리는 사이트 가입하고, 하는 게 귀찮았거든요; [먼산]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작 그 검색어를 눌러보면 나오는 게 이 글 뿐입니다. 아마 본문에서 그런 말을 쓴 적이 없나본데 검색되다니 신기하네요.
트위터는 상당히 흥미로운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저 위에 쓴 주소 줄이는 사이트나 그림 올리는 사이트는 따로 가입하는 곳은 아니지만 어쨌든 트위터 그 자체는 아니니까 귀찮을 수도 있겠네요.
글쎄, 원래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고 보니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
트위터폭스도 알고는 있는데 제 주변은 IE 아니면 크롬이지 FF는 별로 없고 저는 plug-in 없는 깔끔한 FF를 메인으로 하다보니 생략했습니다.
확장성이란 면에서 twitter와 firefox는 상당히 죽이 잘 맞을 것 같네요. ^^
<늑대와 향신료>의 '호로'라는 캐릭터를 지지하는 저로선... 한마디로 '이 놈의 CLANNAD(이하 클라나드)는 끝도 없어... ㅠㅠ'라는 생각이 드는 2009년 최모토 여성부가 되겠습니다. 일단 '무슨 일을 상상하든 예상 외의 결과가 벌어진다'라는 9월 30일에 호로가 낀 8강 토너먼트 하나만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떨어진 거 있죠. (ㅠㅠ) 기왕 클라나드 캐릭터에게 떨어졌다면 쿄라든지 나기사같이 좀 임팩트가 느껴지는 캐릭에게 떨어지지... 우시오가 뭐냐...싶은데... ^^;
3라운드 이후의 대진을 보면 느껴지는 것이지만...
이후는 분량 관계로...
3라운드 이후의 호로의 대진. GIF라서 크기에 비해 용량은 작습니다.
뭐랄까... 이것은 마치 WBC에서 이겨도 이겨도 계속 등장하는 일본팀을 만나는 기분 같았습니다. 무슨 대진표가 이겨도 클라나드, 져도 클라나드인지... 16강에서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만난 미온(쓰르라미 진영으로선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빼곤 계속 클라나드 잡다가... 클라나드의 마지막 카드였던 우시오에게 잡혀버렸습니다. 나기사에게 지고 패자부활전을 거친 후 죽죽 올라가다가 우시오에게 지다니... 이런 몹쓸 모녀...(우시오는 나기사의 딸이거든요.) 하여튼 클라나드만 만나다가 더이상 만나지 못할 상태에서 져버렸습니다. 작년 우승캐릭 치고는 좀 인기가 적었던 터이지만... 그래도 4강은 가줄 줄 알았는데... '최모토 우승자는 다음해에 4강에서 떨어진다'라는 징크스를 깬 첫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ㅠㅠ
아니... 뭐... 우시오가 귀엽지 않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16강에서 쿄를 잡고 8강에서 호로를 잡다니. 2008년 여성부 결승 캐릭터를 차례로 잡을 정도로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머릿속에선
'기왕 호로를 잡은 캐릭터, 4강에서 무너지면 민망하니까 우시오를 밀까나' vs '그렇게나 지겹던 클라나드, 우시오 따위 떨어져버렷!!!'
의 갈등이 시작되겠네요... 이번 최모토, 4강 3조까지 한 현재 4강은 타이가(토라도라!), 아즈사(케이온!), 우시오(클라나드), 카가미(러키☆스타)vs나가토 유키(하루히)의 승자...가 되겠습니다.
이 카오스의 결정체 같은 결과는 뭘까요. 종잡을 수 없는 2009년 여성부가 되겠습니다. @.@
이제 사실상 '챙겨서 들어가보고 관심갖는' 올해의 최모토 일정이 호로의 탈락으로 마무리 되면서 하는 말인데... 그동안 여기에 관련된 글을 거의 쓰지 않은 것은, 물론 플톡에 빠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상하게 올해 최모토엔 별로 빠져들지 못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작년 9월 30일은, 흔히 '2차 930 사태'라고 말하는 상황으로 16강인데도 1만표를 넘겼는데... 이번엔 8강인데 2천대네요. 부정투표를 막기 위한 여러 장치로 인해 유효투표수가 줄어들었는지 몰라도 뭐가 다른 거려나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나온 애니들이 재미가 없었나... ^^;; 외부에서의 최모토 응원전도 작년만큼 못 본 것 같고 곧 준결승인데도 뭔가 조용히 흘러가고 있네요.
그런데 이러쿵 저러쿵 말해도 결국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거... 과연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a
히야, 절망선생도 보시고 은혼도 보시고 츠바사도 보시고... 노다메(앗, 이것도 저기 후보 중 있었군요.)도 보시고... 음악만 좋아하시는 게 아니었군요. '난 이 캐릭터 팬!'할 정도로 애니에 심취한 게 아니면 정말 잉여스러운 토너먼트로 보이는 대결입니다. 애니에 적당히 있다면 저거 보면서 '아.. 이런 작품, 이런 캐릭터도 있구나'하며 견문이 넓어지구요. ^^
스파이크 팬이셨군요. ^^
그런데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정도는 되어야...라니! 그 정도의 작품과 캐릭터는 1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입니다. (...) 저 토너먼트는 지난 한해동안 애니가 하나라도 나온 작품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비밥은 출전자격이 없구요... 그런 작품은 절대 흔하게 나오지지 않는 명작입니다.
이 글로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것이지만 역시 1등과 2등의 차이가 크지 않더군요.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CLANNARD가 애니로 나온다고 했을 때도 다들 '쿄애니'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클라나드 진영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엄청난 팬층을 갖고 있죠. 이들이 럭키스타나 케이온!...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교토 애니메이션을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어쨌든 모에토너먼트에서 진영이라 부를 정도의 세력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쿄애니 팬을 하나의 진영이라고 보면 하루히 팬 + 러키☆스타 팬 + 클라나드 팬 + 케이온! 팬 인 건가요.,,)
아... 원래 세력싸움인 모에토너먼트에서 새삼스럽지 않은 이런 이야기를 왜 했냐 하면,
세상엔 두 가지 애니가 있습니다. 클라나드와 그 밖의 것. (?)
상당히 재밌게도... 어제 투표가 이루어진 7~9조 모두에 클라나드 캐릭터가 있었거든요. 9명의 후보 중 4명이 클라나드 캐릭터였는데 8조에서 클라나드의 토모요를 찍은 사람의 투표경향과 다른 두 캐릭터를 찍은 사람의 투표경향의 차이를 보니까 얼마나 웃기던지요. (진출자는 7조는 쿄, 8조는 호로, 9조는 루이즈였습니다.) 정말로 클라나드를 지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딱 갈라져버렸군요.
올해 본선 96강부터 동반 투표 조사라는 새로운 분석이 도입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여성향 캐릭터 투표자의 다른 조 기권률'(여성향 캐릭터 투표자는 다른 조에 3~40%를 기권하는, 그러니까 들어와서 그거 하나 찍고 나간 사람이 태반이란 결과를 보였죠.)과 더불어 '클라나드 팬들의 진영 사랑'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보면 재밌다니깐요. 어쨌든 저 결과를 보려고 애니존에 들어갔다가 다른 글들도 둘러봤는데 그 와중에 재밌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것을 하면 참 즐겁게 구경할텐데 말이죠. 2년 전에 플톡할 때 글 하나에 만플달기 같은 잉여짓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에도 그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하는 겁니다. 저런 방식의 '스레드 세우기'도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인터넷 댓글 문화는 참 활발한 거 같은데 저런 것을 이따금 하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저같은 마이너는 흉내낼 수도 없지만 메이저 블로거라면 블로그 댓글로 저런 거 해봐도 재밌겠네요.
블로그 하니까 생각난 건데 텍큐닷컴 블로거들은 하나로 결집될 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설치형 텍큐를 쓸 때는 그 모든 개인사용자가 결집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도 어쨌든 태터툴즈 계열을 사용한다면 eolin이란 메타블로그가 있습니다. 그 외에 Daum의 지원을 받는 티스토리는 Daum view라는 자기 앞마당이 있는 셈이고 이글루스는 이오아레나이오공감이나 Nate쪽에서 볼 수 있구요. 텍큐닷컴은 그에 비해 구글 덕을 보는 게 많지 않아서 많은 이들이 불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설치형 텍큐유저이며 검색에 자주 드러나고 방문자수 많은 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남얘기마냥 썼습니다.)
얼마 전에 보니까 '운영자가 안 만들어주면 직접 만들어서 쓰마!'라는 마음을 가지신 분께서 Nowsay(링크)라는 곳을 만드셨더군요. 아직은 등록된 블로그의 수가 많지 않아서 메타블로그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지만 텍큐닷컴도 텍큐닷컴만의 공간이 있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클라나드는 다른 미연시원작 애니보다 팬층이 넓죠. 왜냐면 원작이 19금이 아니라 전연령이거든요. (...) 이번 모에토너먼트는 '으레 강하리라 생각한 그 클라나드마저 깨고 있는 케이온!'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색다른 게 없는 삶조차도 매일매일이 다르긴 한데... 흠... 자세한 건 다음 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