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미국이 깡패..

이 블로그의 마지막 카테고리, 주식이나 경제 같은 쓸모없는 얘기에 대한 공간에 대한 글도 하나 채워볼까 하는데.. 마침 근심이 하나 생겼습니다.

2022년 여름에 대규모로 투자를 시작했을 때, ‘미국이랑 중국에 투자하면 어딘가 하나는 내 재산을 늘려주겠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주황색과 같이 중국은 1년반이 넘는 기간 계속 고난의 연속이었고 미국은 중간에 시련도 있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확 올랐습니다.

저 당시만 해도 체감하지 못했는데.. 미국은 생각보다 더 깡패였습니다. 결과적으로 COVID 시국이 끝난 뒤 중국에 투자한 제 재산은 반토막이 나버렸는데 미국이 계속 성장할 거라 기대한 투자에서는 2배로 올라버렸습니다. (역시 모 아니면 도..의 TQ3 덕분..) 평균 32달러였는데 중간에 16까지 내려가서 -50% 가까이 손해인 시기도 있었지만 3월 1일 종가가 63.13이니 거의 정확히 두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느끼는 점 두가지.
1) 미증시에 대한 믿음 덕분에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팔아야 할 타이밍을 놓친 것 같습니다. 이런 높은 시세가 무너질까 걱정이긴 한데 그렇다고 팔자니 어마어마한 세금이 문제가 되네요.
2) 레버리지는 MDD가 무시무시하네요.

이렇게 시세가 높아졌는데 다시 또 오를까 싶긴 한데, 저는 미국이 이번에도 ‘세계 다른 나라 신경쓰지 않고’ 마냥 성장하는 것에 베팅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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